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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할머니 김영옥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이 시대 찐 엄마 캐릭터 연기
국민 할머니 김영옥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이 시대 찐 엄마 캐릭터 연기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3.28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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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메인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4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에 가족에 대해 오랜 시간 자리잡은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할 85세 정말임 여사라는 파격적인 엄마 캐릭터가 등장해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스토리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 배우가 이번 작품에서 지금 이 시대의 현실 K-엄마를 보여준다. 정말임 여사는 자식 도움 일절 거부하고 내돈내산 나홀로라이프를 추구하며 인생 2막을 사는 새로운 어머니상을 제시한다. 독립심 강하고 욕도 잘하는 전투력 센 엄마와 효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고통스러워하며 다소 어긋나버리고 마는 아들의 모습은 결코 남 얘기 같지 않다.

이런 캐릭터들을 통해 영화는 평생 품에 끼고 살 줄 알았던 부모 자식 간의 부양 문제로 얽힌 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툭 까놓고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남 같은 가족, 가족 같은 남’이라는 주제로 고령화 시대 부양 부담에 대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 과연 효자가 되려는 부족한 아들과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요양보호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현 시대를 살아고 있는 가족들..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그린다

4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온 가족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新가족극으로 현대가족에 대한 시대상을 그려낸다.

고령화 사회 부모 자식 관계의 변화와 부양 부담, 졸연과 대안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가족 드라마의 새 장을 연다.

국민 할머니 김영옥 배우와 함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김영민이 K-모자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영화 ‘82년생 김지영’, ‘디바’의 박성연의 열연을 펼친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소년심판’의 이정은이 특별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크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오징어 게임’ 이형덕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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