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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가해자 부모의 추악한 민낯...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폭력 가해자 부모의 추악한 민낯...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4.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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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니 부모 얼굴이 알고 싶다' 메인 예고편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알고 싶다' 메인 예고편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그리고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부모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펼치는 추악한 민낯을 그려내어 사회를 꼬집고 있다.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알고 싶다' 메인 예고편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알고 싶다'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메인 예고편

이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살펴보면 학교 폭력으로 인해 괴로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건우'는 스스로 몸을 던지게 되고, 건우의 유서를 읽는 담임 교사 '송정욱'(천우희 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저는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그 애들은 저를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제는 저도 제가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라는 멘트로 시작이 되며, 이어 차례대로 호명되는 가해자 4명의 이름과 교차되며 보여지는 그들 부모의 모습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이야기가 학교 폭력과 가해자들의 시선에서 전개될 것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강호창'(설경구 분), '정선생'(고창석 분), '박무택'(김홍파 분) 등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을 둔 부모들이 피해자를 탓하는 발언을 하거나,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 뻔뻔한 언행이 이어지게 된다. 그들은 "문제 있는 애는 그 부모한테 문제가 있다니까"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게 되고, "누구 하나 삐끗하면 다 같이 빠져 죽습니다", "경찰은 증거를 찾지 못할 겁니다" 등 가해자 부모들끼리 입을 맞추는 듯한 장면도 노출된다.

끝내 사건의 증거를 인멸하는 '강호창'의 모습은 이기적이고 추악한 민낯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당신들이 애들보다 더 해요"라는 대사로 일침을 날리는 '송정욱'은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으며, '건우 엄마'(문소리 분)의 열연은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대표 명품 배우들이 대체불가한 열연을 펼쳐 진실을 밝히려는 이와 이를 회피하려는 이들의 팽팽한 대립이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

학교 폭력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현실감있게 담아내어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4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알고 싶다' 메인 예고편
▲ 영화 '니 부모 얼굴이 알고 싶다' 메인 예고편

 

Synopsis

“누군가 잘못했겠지
하지만 내 아들은 절대 아니야”

명문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된다.

병원 이사장의 아들 ‘도윤재’
전직 경찰청장의 손자 ‘박규범’
한음 국제중학교 교사의 아들 ‘정이든’
그리고, 변호사 ‘강호창’(설경구)의 아들 ‘강한결’.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하지만, 담임 교사 ‘송정욱’(천우희)의 양심 선언으로 건우 엄마(문소리) 또한 아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세상의 이목이 한음 국제중학교로 향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데…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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