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배우 김재화의 연기 내공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김재화 배우전'이 상영작 다섯 편을 전격 공개했다.
'김재화 배우전'은 현재 대중적으로 친숙하면서 동시에 규모가 작은 단편영화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표현해 온 배우 김재화의 출연작 다섯 편을 상영한다.
기획전에서는 단편영화 '다운', '불모지', '이혼합시다', '중성화'와 장편영화 '액션히어로' 등 독립영화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독립영화 5선
단편영화 '다운'은 늦은 나이에 임신한 부부에게 태아가 다운증후군이라는 통보가 떨어지게 되고, '만약 당신이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배우 김재화에게 독립스타상을 안긴 단편영화로 부모의 결정과 생명에 대한 존중에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서늘한 스릴러인 단편영화 '불모지'는 이탁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오민애와 김재화 주축으로 전개가 이루어진다. 한 시골마을에서 화천댁(김재화 분)이 이웃 서암댁(오민애 분)에 자살한 남편의 시신을 서암댁 텃밭에 묻어달라 부탁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둘 사이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이다.
영화는 올해 제44회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보여주었다.
코미디 단편 '이혼합시다'는 하수민 감독 작품으로 아내 혜수(김재화 분)가 남편 상민(조민재 분)에게 이혼하자고 시작이 되며,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이별의 순간을 위트넘치게 풀어낸 영화이다. 영화는 2019년 일본의 대표적인 단편영화 축제인 제21회 쇼트쇼츠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영화 '중성화'는 2020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코미디 장르를 상영하는 '희국지왕' 섹션 상영작으로, 현재의 연인과 전 연인의 우연한 만남에서 일어나는 소동극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혜수(김재화)는 남자친구 상민(조민재)과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을 하러 간 동물병원에서 상민의 옛 연인을 만나게 되고, 화가 폭발하고 삭히는 혜수의 감정선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다.
장편영화 '액션히어로'는 꿈은 액션 배우, 현실은 공무원 준비생인 대학생 주성(이석형)이 우연히 부정입학 협박편지를 발견하고, 액션영화를 찍으며 악당을 때려잡는 학식코믹액션영화이다. 김재화는 비리교수 '차교수'역으로 분해 입시비리를 밥 먹듯이 저지르는 양심없는 교수 연기를 펼쳤다.
'김재화 배우전'은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메가박스 10개 지점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단편 4편, 장편 1편을 상영하며, 4월 22일(금)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배우 김재화가 참석하는 G.V.(관객과의 대화)도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