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메가박스가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키로 했다. 이로 인해 주말 영화 관람료는 15,000원의 가격을 보일 예정이다.
메가박스측은 다음 달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취식 금지 등으로 인한 영업손실 악화, 최저 시급 인상 등 지속적인 고정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경찰·소방 종사자 우대요금은 종전과 같은 요금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앞서 메가박스는 운영시간 축소, 전 직원 순환 무급 휴직, 임직원의 임금 반납 등 여러 자구책을 펼쳐왔지만 이러한 자구책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는 "부득이한 영화 관람료 인상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히며 "이번 인상안이 극장뿐만 아니라 배급사 및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