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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Pick] 여름엔 이거지, ‘여름’에 떠오르는 영화 5선 - ②
[뉴플Pick] 여름엔 이거지, ‘여름’에 떠오르는 영화 5선 - ②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6.2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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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독자분들은 여름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무더운 여름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게 되는 여름철, 집에서 영화와 함께 즐기는 바캉스는 어떠신가요? 

뉴스플릭스가 여름철에 보기 좋은 영화 다섯 작품을 골라봤습니다.

 

"내겐 너무 버거운 그녀, 하지만 사랑스러운 그녀"

엽기적인 그녀

▲ 영화 '엽기적인 그녀' 메인 포스터

2001년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을 일약 스타덤에 올리는 동시에 차태현도 흥행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되는 등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역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쾌활하고 거침없는 전지현의 연기는 사랑스러움을 불러일으키며 당시 많은 남성들이 여자친구로 삼고 싶은 여자 1위로 꼽기도 했습니다.

인천행 1호선을 타고 가던 그녀(전지현)은 술을 많이 마셨는지 좌석에 앉아있던 할아버지의 머리 위로 오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이후 견우(차태현)을 쳐다보며 “자기야”라고 말한 뒤 쓰러지게 되죠. 이것이 견우(차태현)과의 첫 만남입니다. 졸지에 그녀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견우.

술에 만취한 그녀를 들쳐업고 모텔에서 재웁니다. 이로써 악연 아닌 악연이 시작됩니다. 다음 날 다시 만난 그녀는 보자마자 반말을 하며 콜라를 마시겠다는 견우의 요청에 커피를 마시라며 막무가내로 일관합니다.

이후 계속된 엽기적인 만남에서 견우는 그녀와 친구 이상 애인 이하의 만남을 유지하며 갖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숨기고 싶은 것이 존재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녀는 과거 남자친구와 사별을 했는데요. 그녀가 견우를 데리고 다니며 했던 모든 행동들은 과거의 죽은 남자친구와 했던 모든 것들이었고, 견우는 불평불만은 다 하지만 그녀가 해달라는 것은 다 해줍니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 반대속에 결국 헤어지게 되는데요. 견우와 그녀가 마지막으로 언덕 위에 타임캡슐을 묻고 헤어진 지 몇해가 지나 우연히 다시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운명처럼 아니면 필연처럼 다시 만나게 된 그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만나보세요.

 

 

"사상 최악의 쓰나미가 밀려온다"

해운대

▲ 영화 '해운대' 메인 포스터

2009년 개봉한 천만 관객 대표작 재난영화 ‘해운대’는 역대 19위로 많은 인원이 관람한 영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등 상당한 캐스팅을 자랑했고, 아역 시절의 김유정도 등장합니다.

2004년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설경구)는 유례없는 인도네시아 쓰나미에 휩쓸려 한순간의 실수로 연희(하지원)의 아버지를 잃게 되며, 이 사고 때문에 오랫동안 좋아했던 연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연희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한편 국제해양연구소 지질학자 김휘 박사(박중훈)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포착하게 됩니다.

대한민국도 쓰나미의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했지만 재난 방재청은 그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고, 결국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되어 100m높이의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해운대에 밀려오게 됩니다.

영화 개봉에 앞서 많은 대중들은 쓰나미를 표현하는 CG 기술력에 걱정을 내비췄으나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재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드라마, 코믹적인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 보는 재미를 높인 것도 호평의 요인이었습니다.

 

 

 

"그 남자가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방법"

캐스트어웨이

▲ 영화 '캐스트 어웨이' 메인 포스터

누구나 한번쯤 ‘무인도에 갇힌다면?’이라는 상상을 해봤을 것입니다. 무엇을 가져가야 하며, 고립이 된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연하기만 한데요.

이 영화의 주인공은 꿋꿋이 그리고 아주 멋지게 생활을 해냈습니다.

척 놀랜드(톰 행크스)는 페덱스 직원입니다. 늘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그는 여자친구인 캘리 프레어스(헬렌 헌트)와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함께 할 시간은 늘 부족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오고 척은 캘리의 집에서 그녀의 가족들과 만찬을 즐기던 중 회사의 긴급 호출을 받게 되고 급하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행 화물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순항을 하던 비행기는 돌연 폭풍우를 만나 통신 장애를 겪게 되고 기존 항로에서 200마일 정도 남쪽으로 비행을 하게 됩니다. 곧이어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비행기는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간신히 구명보트를 찾아 껴안고 표류하던 그는 어느 섬으로 오게 되고, 정신을 차린 척은 섬 주변을 탐사하며 쓸만한 것을 모아봅니다.

그렇게 무인도 라이프가 시작이 되는데요. 모아놓았던 택배 상자들을 하나씩 풀어 비디오테이프, 스케이트, 배구공, 망사 드레스 등의 물건들을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배구공은 척의 다친 손에 나온 피로 얼굴을 그려 단 하나뿐인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는 배구공에서 ‘윌슨’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시간은 흘러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갑니다. 알루미늄판이 떠 내려와있는 것을 본 척은 그것을 보고 탈출을 결심하게 되고 곧장 뗏목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후 기적적으로 구출된 척,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켈리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상태였다. 그녀 역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척이 살아 돌아오게 되자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다시 깨어난 첫사랑의 설레임"

호우시절

 

▲ 영화 '호우시절' 메인 포스터

누구나 아련한 첫사랑의 애틋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영화 ‘호우시절’도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영화를 보며 당시에는 아팠던 첫사랑의 감정을 이제는 웃으며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습니다.

영화 ‘호우시절’은 대학 시절 첫사랑을 우연히 만난 과거를 회상하는 연인들의 안타깝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건설 중장비 회사 팀장 동하(정우성)는 중국 출장 첫날에 미국 유학시절에 사랑했던 여인 메이(고원원)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여행 가이드를 하는 메이도 동하를 보며 과거를 추억하게 되는데요. 짧은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동하는 메이와의 만남을 단순한 옛사랑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만남으로 발전시키려 합니다.

동하는 메이와 함께 자전거를 탔을 때의 과거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메이는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고 합니다. 친하게 지냈던 추억을 꺼내보지만 엇갈린 기억으로 동하와 메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돌아서는데요.

동하는 처음부터 메이를 사랑하고 있었지만 메이는 왠지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였고, 메이 역시 동하에게 마음이 있는 듯 하지만 숨겨진 사연 역시 존재해 보입니다.

결국 동하는 귀국을 하루 미루고 하루 동안 메이와 함께 도시 곳곳을 거닐며 사랑을 속삭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그들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호우시절’은 아름다운 배경과 분위기,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배우의 매력도 돋보이지만 특유의 감수성이 큰 역할을 해주는데요. 감정선과 분위기에 매료되는 영화 ‘호우시절’ 이었습니다.

 

 

 

"촌지 교사, '참선생'으로 다시 태어나다"

선생 김봉두

▲ 영화 '선생 김봉두' 메인 포스터

전형적일 수도 있지만 감동적인 스토리로 큰 호평을 받은 영화가 있죠. 영화 ‘선생 김봉두’인데요. 배우 차승원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도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조용하고 소박한 산골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잔잔한 힐링과 코메디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서울에 근무하는 선생 김봉두(차승원)는 교사의 사명감따위는 모르는 촌지만 밝히는 선생님입니다. 김봉두는 어떠한 사건 때문에 강원도 정선의 분교로 좌천성 발령을 받게 되어 시골생활을 하게 됩니다.

김봉두는 서바이벌 게임 업체에 뇌물을 받고 어떻게 해서든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설득시켜 서울로 전학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쉽사리 설득되지 않았고, 오히려 서울에서 전학생까지 오게 됩니다.

이때 전학생의 부모가 촌지를 건넸다는 사실이 다른 학부모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홀어머니와 살고 있던 양소석(이재응)은 촌지를 내기 위해 학교를 빠지고 돈을 벌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봉두는 소석을 혼내지만 선생님이 좋아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고백에 점점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요.

김봉두는 순수한 마을 사람들과 학생들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웃음과 감동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고 자연경관을 배경 삼아 그려내는 스토리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잔잔한 울림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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