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인식 기자 = 배우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사랑의 불시착'의 리정혁과 윤세리로 변신한다.
6일 제작사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을 공개했다. 공연은 9월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다.
작품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지난 2020년 2월 종영한 드라마는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 시청률을 달성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일본 내 4차 한류 붐을 일으키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드라마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올해 결혼까지 골인하며 화제가 됐다.
북한 총정치국장의 아들로, 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이자 불시착한 윤세리를 만나며 사랑에 빠지는 리정혁 역에는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가 막내딸로 손만 대면 성공하는 상승세 인생이지만 운명처럼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 역은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연기한다.
윤세리와 결혼까지 할 뻔했던 사이의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에는 테이, 이이경, 한승윤, 윤은오(커버)가 무대에 오른다. 또 드라마 속 서지혜가 맡았던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로 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에는 송주희, 김이후, '우주소녀' 유연정이 낙점됐다.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은 허규와 안세하,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은 최호중이 맡는다. 대좌의 아내이자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에는 윤사봉과 임강희가 이름을 올렸다.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에는 김원빈과 윤은오, 5중대 초급 병사 김주먹 역에는 송광일이 나선다. 5중대 초급 병사 금은동 역엔 조현우, 소위의 아내이자 인민반장 나월숙 역엔 김아영, 소좌의 아내 양옥금 역엔 권보미, 만복의 아내 현명순 역엔 박지은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젠틀맨스 가이드' 등의 박지혜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 오해영', '시그널' 등의 이상훈 감독이 음악을 맡는다. 또 박해림 작가가 대본을 맡고, 이현정 안무가가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