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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인형을 소재로 한 영화는 어떤 것들이?
[MC] 인형을 소재로 한 영화는 어떤 것들이?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7.1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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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엽고 이쁜 인형은 조금만 분위기를 달리 해본다면 공포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이미 영화계에서는 인형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 표현하는 방식이나 극을 풀어내는 과정 등 인형의 쓰임새가 천차만별이며 거기에서 오는 공포도 다양하다. 

귀엽고 예쁘기만 한 인형이 공포의 존재로 바뀌게 된 대표적인 영화들은 무엇이 있을까.

 

사탄의 인형 시리즈

이미지 =영화 '사탄의 인형' 포스터 컷
이미지 =영화 '사탄의 인형' 포스터 컷

인형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공포물 중 '사탄의 인형'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으로 인간과 인형이 싸우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사탄의 인형에 등장하는 인형 ‘처키’는 귀엽지도 않고 깜찍하기는커녕 끔찍한 살인인형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당시 살아 움직이는 '처키'의 비주얼은 관객들에게 많은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연쇄살인마였던 '찰스 리 레이'는 경찰에게 총을 맞고 쫓기게 되다 장난감 가게의 인형에게 빙의가 되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 여담으로 '찰스 리 레이'의 이름은 희대의 살인마 세 명의 이름을 각각 합친 것인데 각각 '찰스 맨슨', '리 하비 오스왈드', '제임스 얼 레이'에서 따온 것이다.

영화는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불쾌감과 섬뜩함을 잘 표현해냈으며, 살인을 저지르고도 웃는 싸이코패스 기질을 보여주는 등 당시에 큰 공포를 안겨주었다.

해당 시리즈는 외전까지 포함해 무려 7편의 시리즈가 개봉했으며 시리즈의 첫 편은 1988년에 개봉했다.

 

 

컨저링 유니버스 시리즈 '애나벨'

이미지 = 영화 '애나벨' 포스터 컷
이미지 = 영화 '애나벨' 포스터 컷

애나벨은 컨저링 유니버스 공포영화 시리즈물이며 공포의 대가 제임스완에 의해 탄생했다.

애나벨이라는 저주받은 인형을 주제로 앞서 소개한 '사탄의 인형'의 처키가 직접 범죄행위를 행했다면 그와 상반되는 형태로 공포를 선사한다.

작품은 영화 '컨저링'의 1년 전을 배경으로 두고 있으며, 애나벨 인형으로 인해 초자연적인 현상과 기이한 현상이 계속 나타나게 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아냈다.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여 더욱 큰 충격을 줬으며, 애나벨 실제 인형은 오컬트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더 보이(The Boy)

이미지 = 영화 '더보이' 포스터 컷
이미지 = 영화 '더보이' 포스터 컷

영화 '더 보이'는 국내에 2016년 개봉한 영화로 윌리엄 브렌드 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인 그레타는 폭력적인 남자친구로 인해 아이를 유산하게 되고,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영국 외딴 마을의 대저택에 유모로 들어가게 된다.

집주인인 노부부는 아들이라며 브람스를 소개하게 되는데 브람스는 사람이 아닌 소년의 모습을 한 인형이었다. 

장난이라 생각한 그레타와는 달리 노부부는 진지한 태도로 인형을 대하고, 10가지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당부한 후 여행을 떠나게 된다.

대저택에 인형 브람스와 단둘이 남게 된 그레타에게는 자꾸만 기이한 일이 일어나게 되며 점점 인형이 살아있다고 믿게 된다.

영화는 괜찮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형을 소재로 한 여타 공포영화들의 클리셰를 깨버리며 충격 반전을 선사하기도 한다. 특히 후반부 클라이막스 부분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보여준다.

이후 ‘더 보이’는 후속편 ‘더 보이2 : 돌아온 브람스’가 2020년 개봉되지만 전편에 비해 매우 아쉬운 평가를 받게 된다.

 

 

쏘우 시리즈

이미지 = 영화 '쏘우' 스틸 컷
이미지 = 영화 '쏘우' 스틸 컷

번외로 쏘우는 인형을 소재로 한 영화는 아니지만 직쏘의 상징적인 인형도 공포의 장치가 되었다는 점으로 포함했다.

낯선 지하실에서 쇠사슬로 묶인 채로 깨어난 두 남자는 서로가 누군지조차 모른 채 방을 빠져나가려고 애를 써보지만 소용이 없다.

주머니 속에는 8시간 내에 고든이 아담을 죽이지 않으면 둘은 물론 고든의 부인과 딸까지 죽이겠다는 범인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가 들어 있다.

쏘우 첫 편 공개 당시 영화 '스크림' 이후 오랜만에 대박을 터뜨린 공포/스릴러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반전이라는 요소가 있지만 사실상 영화의 진행 내내 단서들을 깔아놓았다는 점도 굉장히 인상깊다.

러닝 타임 내내 아찔한 스릴과 숨통을 조여오는 공포는 마치 "이것이 공포 스릴러 영화의 정석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만 같다.

직쏘의 가면이 쏘우 시리즈에 있어 직쏘의 대리인같은 역할을 하는 섬뜩한 느낌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인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명랑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많지만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인형이라는 소재를 공포영화의 재료로 많이 쓰여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친숙함이 두려움으로 바뀌게 된다면 두려움은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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