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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작가,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을 위해 작품 기증
김영화 작가,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을 위해 작품 기증
  • 김인식 기자
  • 승인 2022.09.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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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x97cm. 石彩+分彩 . peace-moment. 2022재료:  석채, 분채

[뉴스플릭스] 김인식 기자 = 김영화 작가가 우크라이나 구호활동을 위해 자신의 작품을 국제미술품거래소 아트불(ARTBULL)에 기증해 화제다.

동양화가인 김영화 작가는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아픔을 느끼면서 “전쟁이란 지구상에서 일어나면 안 되고 전쟁으로 희생된 많은 사람을 위로하며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증한 작품 ‘peace-moment’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생각하며 전쟁 초기에 말하려던 시각언어로 전달되는 작가의 느낌을 발견할 수 있다.

작품을 살펴보면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바탕으로 중간 부분에 희망을 의미하는 시각언어가 표현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영화 작가는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희망의 파동이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검은 부분이 전쟁으로 일어난 파동이라면 황금색 붓의 움직임은 희망으로의 사랑의 날갯짓”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많은 사람이 이 그림에 희망을 더한다면 종전이라는 선물을 얻게 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영화 작가 /사진제공 '아트불'

김영화 작가의 특징은 관념을 시각화하여 색의 면과 함께 강렬한 수묵으로 그려내어 무한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그려내는 힘의 작용 즉 ‘moment’를 보는 이들이 불러 일으킬 수 있을 정도다. 그러기에 김영화 작가를 ‘파동의 작가’라고 하는 이유이다. 

김영화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같은 대학원 졸업 뒤 미국, 홍콩, 중국, 일본 등 개인전 59회를 할 정도로 국제적인 활동을 크게 했다. 또한 ‘백제 제25대 무령왕 표준 영정제작’에 참여하여 국가적 콘텐츠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자신을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김홍도의 자손임을 이야기하면서 골프 그림을 동양예술로 승화시킨 최초의 한국 화가기도 하다. 골프 그림은 한국화의 새로운 양식의 변화를 주는 내면의 자기성찰을 아름다운 자연에 이입하여 다른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한다.

김영화 작가는 주요 일간지 및 월간지에 ‘골프 그림’을 연재했으며, 현재도 한 일간지에 ‘골프 그림’을 14년째 연재하고 있다.미술계는 국제적 명성과 걸맞은 김영화 작가의 이번 기증과 더불어 다음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김영화 작가의 ‘peace-moment’ 작품은 아트불(ARTBULL)에서 조각판매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탁하여 난민구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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