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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MZ] MZ세대가 기억하는 추억의 아이돌 ‘뉴 키즈 온 더 블럭’
[세대공감MZ] MZ세대가 기억하는 추억의 아이돌 ‘뉴 키즈 온 더 블럭’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9.1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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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뉴 키즈 온 더 블럭 'Step by Step' 커버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MZ세대가 기억하는 추억의 아이돌, 과연 어떤 아이돌이 시대를 풍미했을까?

40대 이후 공감할 수 있는 아이돌을 추억해본다.

 

"스텝~ 바이~ 스텝~" 열풍

'뉴 키즈 온 더 블록' 

조나단 나이트, 조던 나이트, 조이 맥킨타이어, 도니 월버그, 대니 우드 5명 멤버로 이루어진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미국의 아이돌로 데뷔 당시 미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백인 아이돌로 이슈몰이를 하였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1집 앨범은 소위 말하는 '폭망'을 하였고, 심기일전하여 2집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앨범이 성공하면서 전미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이른바 '틴팝'(Teen pop)의 전성시대를 이끌어 낸다. 특히 두 번째 앨범이 성공하게 되면서 '폭망'을 했던 첫번째 앨범이 재발매되어 미국에서만 300만 장이 판매되는 등 역주행의 원조라 말할 수 있다.

2집부터 소녀팬들의 팬심을 사로잡기 시작하며, 10대와 20대가 주를 이루는 힙합 문화가 커가고 있던 당시 음악시장에서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트렌드를 이끌기 시작한다.

이후 3집 발표도 성공을 거두고 4집 앨범 'Step by step'이 세상에 공개되며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 앨범은 글로벌 메가 히트를 치며 전 세계 투어에 이르게 되고, 엄청난 붐을 일으키게 된다.

"스텝 바이 스텝~ 우 베이베" 이 가사가 실린 곡은 무려 3주간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달성하게 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992년 2월 내한 공연도 성사되지만 각종 이슈로 인해 참극으로 끝나게 된다. 주최측의 안일함으로 인한 안전 문제로 여러 관객이 부상을 당했으며, 여고생 한 명이 숨지는 등 모든 언론사의 신문 1면을 장식했던 기억은 지금도 새록하다.

안전 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관객 한 명이라도 더 수용하기 위해 무리하게 관객을 입장시킨 것이 화근이었고, '뉴 키즈 온 더 블록'이 등장하자 흥분한 뒷자리 관객들이 무대쪽으로 한꺼번에 몰려들며 앞자리 관객들이 쓰러지고 밟히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됐다.

비슷한 시기였던 1991년 11월 독일 베를린 투어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유사 사고가 일어나 대규모 참사를 낳은 바 있었다.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1994년 'Face The Music'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해체에 이르게 되고, 이후 2008년 재결성을 하여 'The Block'라는 앨범으로 복귀하게 되지만 과거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재결성이라는 자체만으로 환호를 건네는 이들은 적지 않았다.

시대를 풍미한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노래는 지금도 그때 당시를 떠오르게 하는 향수에 젖게 하며, 이 기억은 많은 이들에게 평생 간직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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