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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모니카' 감독 안드레아 팔라오로 내한 확정
부산국제영화제, '모니카' 감독 안드레아 팔라오로 내한 확정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10.0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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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11일 '모니카' 상영
사진 = '모니카' 감독 '안드레아 팔라오로'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씨네필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이탈리아 영화 11편이 초청된 가운데,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모니카 Monica'의 감독 안드레아 팔라오로 Andrea Pallaoro의 내한이 확정되었다.

샬롯 램플링 주연의 '한나'(2017)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안드레아 팔라오로 감독은 자전적 경험을 담은 영화 '모니카'로 부산의 관객들과 만난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가, 감독 겸 제작자로 미국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한 안드레아 팔라오로 감독은 장편 데뷔작 '메데아스'(2013)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 이후 '한나'로 유수의 영화제 초청과 수상으로 주목받게 된다.

베니스영화제를 포함한 다수의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도 초청받은 바 있는 감독의 신작 '모니카'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수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호평을 받으며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되었다.

'모니카'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오하이오로 돌아간 ‘모니카’와 다시 만난 가족 간의 화해와 용서를 담고 있는 영화. 10대 시절 집을 떠난 후 어머니와 다른 가족들과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모니카는 치유와 수용의 여정을 시작한다.

과거의 상처를 정면으로 대면하는 여성 내면의 자화상을 그린 영화 '모니카'는 영화 '허슬러'의 트레이스 리셋, 드라마 [몸을 긋는 소녀]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패트리샤 클락슨, 드라마 [아메리칸 갓], 영화 '슬리핑 뷰티'의 에밀리 브라우닝, 영화 '바벨', '토르: 천둥의 신'의 아드리아나 바라자 등 탄탄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감독은 어머니의 병으로 자신이 실제 대면하게 된 심리를 주인공 ‘모니카’를 통해 표현하며,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풍경을 파헤쳐 자기정체성의 불안함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주인공 ‘모니카’를 통해 여성의 내면 세계와 심리, 고통과 욕망을 철저히 파헤치며 용서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탐구한 '모니카'의 안드레아 팔라오로 감독은 인터뷰와 GV 일정을 소화, 부산을 찾는 영화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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