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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2개 영화제 석권... 영화 '트랜스', 11월 개봉 확정
전세계 42개 영화제 석권... 영화 '트랜스', 11월 개봉 확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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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아방가르드의 탄생!
영화 '트랜스' 1차 포스터 공개
영화 '트랜스'
영화 '트랜스'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전 세계 42개 유수영화제를 석권하며 독창적 SF 스릴러 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트랜스'가 11월 개봉 확정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랜스'는 두뇌 전기충격을 통해 트랜스휴먼을 꿈꾸던 민영은 자신을 괴롭히던 마태용의 살인범으로 지목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타임루프 헤매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SF스릴러.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며 독창적인 컨셉으로 화제를 모았던 '트랜스'가 드디어 오는 11월 관객 곁을 찾는다. 도내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트랜스'는 트랜스휴먼, 뇌과학, 다중우주에 대한 흥미로운 컨셉을 통해 SF, 스릴러, 공포, 타임루프 등의 장르를 융합하며, 반복과 변주의 변칙적인 플롯을 시도하고, 이질적 요소를 영리하게 혼합한 전위적인 연출로 SF장르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 42개국 영화제를 석권하며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마치 아방가르드한 작품을 보는 듯한 강렬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류 진화 프로젝트에 필수 요소인 ‘테슬라코일’의 플라즈마로 표현한 영문 제목 “TRANS”가 눈길을 끄는데, 영화가 가진 입체적이고 동적인 에너지와 비선형적인 구조를 암시하면서, “가로지르고 초월하고 변형한다”는 “TRANS”의 의미를 더욱 각인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 '마더' '하녀' '관상' '곡성' 등의 블록버스터부터 '꿈의 제인' '벌새' 등 기존의 포스터 문법에서 벗어나 독보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포스터 디자이너로 알려진 박시영 대표는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며 “최근 작업한 작품 중 가장 만족한 결과물이다. 거침없는 스토리와 장르적 매력을 뽐내는 '트랜스'와 결을 함께 할 아방가르드한 작업물을 만들어내고 싶었다”라고 소회를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트랜스된 분법들’로 환상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트랜스'는 내러티브의 조각들로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매우 특이하고 전위적인 영화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장르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트랜스휴먼’에 대한 독창적 해석을 통해 정신착란적 탐구를 실험하는 ‘사이버 아방가르드’의 또다른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다.

영화 '트랜스'는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다렸던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1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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