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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깊이있는 음색, 바리톤 '김기훈'
마음을 울리는 깊이있는 음색, 바리톤 '김기훈'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3.01.0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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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EBS-FM 에 출연
<(좌)바리톤 정 경, (우)바리톤 김기훈>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우연히 듣게 된 클래식 선율에 마음이 끌릴 때가 있다. 머릿속에 각인된 선율을 흥얼거리면서 어떤 순간에 이런 음악이 탄생했을지 궁금해졌다면,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한발을 내딛은 셈이다.

EBS-FM <정 경의 11시 클래식>(연출 이유자, 한진숙)은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11시 클래식> 진행을 맡고 있는 성악가 바리톤 정 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의 활동을 통해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많은 무대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도 십분 발휘하고 있는 바리톤 정 경 교수는 매일 오전 11시를 알찬 클래식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으로 채워가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초대석>에서는 클래식 음악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1월 4일, 수요일에 만날 2023년 새해 첫 초대손님은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서 모두를 놀라게 한 바리톤 김기훈이다.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바리톤 '김기훈'이 준비한 라이브 연주는 물론 음악과 인생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바리톤 김기훈은 2021년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주최하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했다. 그는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남자성악부문 2위와 2019 ‘오페랄리아’ 2위 및 청중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았고 오페라 전문 채널 ‘오페라 와이어’에서 선정한 ‘2021 월드 라이징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재)성정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기훈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 졸업(김관동 교수 사사), 독일 하노버 음대 석사 만점 졸업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16년부터 3년간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으며, 19/20 시즌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젊은 성악가로서 해외 무대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한 김기훈은 2016년부터 독일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리골레토>, <살로메>,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예브게니 오네긴>무대에 올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음악감독을 맡은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초청으로 제르몽 역에 출연했다. 독일 로스톡 극장, 뮌헨 국립극장, 미국 샌디에이고 오페라 하우스,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등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김기훈은 2022년 12월 국립오페라단 데뷔 무대인 오페라 <라보엠> 마르첼로 역에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고, 올해 3월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마술피리> 파파게노 역으로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23/24시즌 영국 코벤트가든 오페라 <라보엠> 마르첼로 역, 미국 텍사스 오페라 <토스카> 스카르피아 역, 덴마크 코펜하겐 오페라 <돈 카를로> 로드리고 역 등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워싱턴 국립 오페라 등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4일 이후로는 지휘자 장윤정(포항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영미(한예종), 퍼커셔니스트 조성연(연세대),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EBS-FM <정 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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