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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스러운 거미', 2월8일 개봉 확정
영화 '성스러운 거미', 2월8일 개봉 확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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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담긴 강렬한 리뷰 포스터 공개
영화 '성스러운 거미'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16명의 여성을 살해하며 자신의 범죄를 언론에 직접 제보한 이란 최악의 연쇄살인마인 일명 '거미'를 끝까지 추적하는 여성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스릴러 '성스러운 거미'가 2월 8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하고 전 세계 유수 언론들의 극찬이 담긴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도시 마슈하드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주인공 ‘라히미’와 그가 쫓는 연쇄 살인마 ‘거미’의 모습이 마치 도시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디자인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연쇄 살인마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연쇄 살인마를 탄생시킨 사회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 알리 아바시의 제작 의도를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함께 "여성의 시선으로 중무장한 범죄 스릴러(Letterboxd)”, "사악하고 황량한 범죄의 거미줄에 빠져나올 수 없을 것(Screen Daily)”, “이란 사회를 해부하는 날카로운 비판(LA Times)”, “'양들의 침묵'에 비견되는 영화적 충격(Time Out)”라는 호평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란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성스러운 거미'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영화”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한 “2022년 최고의 영화 50선”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우리가 진정 격분해야 할 악의 얼굴"(SCREENDAILY), "분노로 가득 찬, 그리고 완벽한"(The Wrap),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새로운 걸작"(Daily Telegraph), "강렬하고 매혹적인 스토리텔링"(Total Film), "과감하고 묵직한 엔딩"(Guardian) 등 극찬 세례를 받았고 이란 내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근본 원인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짚으며 시의적절한 화두를 던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라히미’를 연기한 배우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는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 100인’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칸 영화제 수상작이자 오스카 예비 후보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성스러운 거미'는 2월 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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