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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명의 여성을 구한 단체가 있다!? 놀라운 실화 '콜 제인'
12,000명의 여성을 구한 단체가 있다!? 놀라운 실화 '콜 제인'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3.02.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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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감옥이 두려운 게 아니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못 돕는 게 두려운 거지”
“소름 끼치도록 시의적절하다!”12,000명의 여성을 구한 실화!
영화 '콜 제인'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1960년대, 인생의 기로에 놓인 12,000명의 여성을 구한 여성 연대 ‘제인스’의 실화를 극화한 <콜 제인>이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수입: ㈜누리픽쳐스 | 배급: ㈜누리픽쳐스, ㈜영화특별시SMC | 감독: 필리스 나지 | 출연: 엘리자베스 뱅크스, 시고니 위버 | 개봉: 2023년 3월]

3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콜 제인>은 임신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조이’가 ‘제인스’를 만나 세상을 바꾼 변화의 불씨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존 단체 ‘제인스’(The Jane Collective)는 1960년대부터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로 임신 중단이 합법화될 때까지 12,000명의 여성을 구한 여성 연대로, 주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 인종, 계층의 여성들이 더 많은 여성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에 합류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그런 ‘제인스’의 놀라운 실화를 짧고 강렬하게 보여주며 구미를 당긴다. 임신으로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 ‘조이’(엘리자베스 뱅크스)는 병원의 중절 수술 거절로 절망에 빠진다. 그러던 중, ‘임신으로 불안하다면 제인에게 전화하세요’라는 광고를 보고 ‘제인스’를 찾아가고,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돕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 크게 감화된다.

영화 '콜 제인'

이어 가족을 돌보고 쿠키를 굽고 정원을 가꾸는 것이 일상의 전부였던 ‘조이’가 자신도 몰랐던 열정과 재능을 발견하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길 결심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30초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난 감옥이 두려운 게 아니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못 돕는 게 두려운 거지”, “질문은 하지 않아요. 우린 도울 뿐이에요”, “의사가 될 수도 있었죠”와 같은 명대사가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콜 제인>은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양성한 흥행작 <캐롤>의 각본가이자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인 필리스 나지 감독의 첫 연출작일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우먼 파워 시고니 위버와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주연을 맡아 작품성과 재미, 묵직한 울림까지 모두 보장한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두꺼운 벽을 향한 돌진을 멈추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이자 지금 우리 모두에게 행동을 촉구하는 알람이 될 영화 <콜 제인>은 오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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