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오늘 개봉한 김덕중 감독 신작 '컨버세이션'이 첫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화려한 멀티 캐스팅, 솔직 담백 대화 앙상블을 완벽 소화한 조은지, 박종환, 곽민규, 김소이, 송은지, 곽진무 주연의 '컨버세이션'이 오늘 개봉했다. 개봉 기념으로 첫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이 공개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컨버세이션'은 농담의 가면을 쓴 진실과 뼈 있는 거짓말, 현재의 단상과 과거의 추억을 곱씹는 솔직 담백한 대화 앙상블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대표 영화제를 휩쓸며 극찬받았다.
제목 그대로 ‘대화’ 자체가 주는 묘한 분위기와 생동감이 매력이다. 영화 속 대화는 삶의 권태를 고민하는 세 여성의 대화, 아이의 아빠가 된 승진과 그를 찾아온 필재의 대화, 그리고 첫 만남처럼 보이는 승진과 은영의 어색한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독립영화가 사랑하는 대표 배우 조은지, 박종환, 곽민규, 김소이, 송은지, 곽진무의 열연이 영화에 생동감과 진한 여운을 전한다.
이번에 공개된 첫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에는 곽민규와 박종환의 솔직 담백한 토크 장면이 담겼다. 곽민규는 “우리 첫 촬영 때 기억나?”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19(열아홉) 테이크 갔대. 20 테이크 갔으면 어떻게 했을 거야?”라고 묻자 박종환은 “요즘 세상에 이렇게 찍을 수도 있구나”라며 한 신을 여러번 반복한 기억을 솔직한 소감을 밝혔고 앞에 앉은 곽민규와 스태프들을 웃게 했다.
이에 곽민규도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한 번도 형들은 인상을 찌푸리지 않았어”라며 함께 촬영한 박종환, 곽진무에게 감탄을 표했다. 첫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는 이처럼 첫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곽민규와 함께 연기한 박종환의 소감, 질투에 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담겨 영화를 한층 궁금하게 만든다.
첫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한 영화 '컨버세이션'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