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의 고고학'이 고고학과 사랑의 연관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 2종과 함께 ‘관계’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사랑의 고고학'은 작가주의 계보를 이어갈 이완민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2관왕을 기록한 작품. 국내 영화제뿐만 아니라 제46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제33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받은 기대작이다.
영화 '사랑의 고고학'은 ‘탐구’ 티저 예고편에 이어 오늘 티저 포스터 2종과 ‘관계’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영화제 이후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번째 티저 포스터는 ‘삽질, 탐구 그리고 사랑’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현장 고고학자 영실이 유적지 안에서 유구선을 찾기 위해 삽질하는 모습을 포착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물을 찾기 위한 첫 단계인 시간의 경계 유구선을 발견하기 위해 집요하게 흙을 털어내고 골라내는 고고학자의 삶이 사랑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과거의 연애, 현재의 상태, 미래의 관계’ 사이에서 끊임없이 상처받고 회복하며 끈기 있게 성장하는 영실의 모습을 담았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영실의 시선은 인식과의 8년 연애 끝에 내리게 될 선택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티저 포스터 2종과 함께 공개된 '사랑의 고고학' ‘관계’ 티저 예고편에는 영실과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져 8년 연애하게 되는 인식이 등장한다. “설레고 그런 거 얼마 못 가. 중요한 건 그런 게 다 끝나도 계속 같이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인식과 “내가 어떻게 할지는 내가 결정할게.”라고 말하는 영실의 엇갈리는 대화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과거의 연애, 현재의 상태, 미래의 관계’라는 문구를 통해 복잡하게 쌓인 관계의 지층에 둘러싸인 영실의 삶과 고고학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사랑의 고고학'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그로 인한 후유증이 남긴 복잡한 감정을 쫓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 속에서 절제된 연기가 돋보인다”(싱가포르국제영화제)라는 평처럼 사랑의 유구선을 찾는 영실의 성장과 변화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로 주목을 받으며 단연 4월 개봉작 중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티저 포스터 2종과 ‘관계’ 티저 예고편 공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사랑의 고고학'은 4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