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57 (금)
영화 '보스턴 교살자', "진정한 범죄 스릴러의 탄생!"
영화 '보스턴 교살자', "진정한 범죄 스릴러의 탄생!"
  • 양하준 기자
  • 승인 2023.03.17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맷 러스킨 감독의 영화 같은 제작 비하인드 공개
영화 '보스턴 교살자'
이미지 = 영화 '보스턴 교살자' 포스터

[뉴스플릭스] 양하준 기자 =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가 “진정한 범죄 스릴러의 탄생”이란 해외 호평 속 공개를 하루 앞두고 맷 러스킨 감독의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작품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맷 러스킨 감독은 영화 '보스턴 교살자'가 전미를 뒤흔든 충격적인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 만큼 철저한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연출 및 각본을 맡았던 그는 시나리오를 쓰기 전 1년 이상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쇄살인사건의 정보와 실존 인물 ‘로레타’와 ‘진’에 관련해 오랜 기간 조사했고, 촬영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굿나잇 앤 굿럭'(2006), '조디악'(2007) 등의 작품들을 참고했다고 전했다.

전작인 '크라운 하이츠'에서 흥미로운 실화 사건을 밀도 높게 그리며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던 만큼, 1년여 이상 깊이 있게 조사한 ‘보스턴 연쇄살인사건’ 역시 탁월한 연출을 선보였으리라 기대를 모은다. 이를 입증하듯 해외 스크리닝 후 “진정한 범죄 스릴러의 탄생”(NextBestPicture)이란 평을 받고 있어 웰메이드 범죄 실화 추적극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건의 최초 보도에 앞장섰던 저널리스트 ‘로레타’와 ‘진’에게 높은 관심을 가졌던 맷 러스킨 감독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당시 두 사람에 대한 정보를 거의 찾지 못했다고 밝힌 맷 러스킨 감독은 우연히 ‘진 콜’의 사망 기사와 함께 그에게 두 명의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두 딸 중 한 명의 계정을 발견,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의 오랜 친구가 알고 보니 ‘진 콜’의 가족이었단 것을 알게 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그 계기로 맷 러스킨 감독은 친구를 통해 실존 인물들의 가족과 만남을 가지며 당시 사건을 쫓았던 두 사람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 들어 그의 스토리텔링에 사실감을 더할 수 있었다.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는 전미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범죄를 일으킨 ‘보스턴 교살자’를 최초 보도한 두 저널리스트 ‘로레타’와 ‘진’이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 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범죄 실화 추적극 . 봉준호 감독도 눈 여겨봤던 ‘보스턴 연쇄살인사건’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해당 사건은 당시 잔혹한 살인 수법, 13명의 피해자 발생, 범인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나를 찾아줘' 캐리 쿤이 목숨을 걸고 사건 추적에 나선 실존 인물 ‘로레타 매클로플린’과 ‘진 콜’로 분해 독보적 열연을 예고한다. 웰메이드 범죄 실화 추적극 '보스턴 교살자'는 오는 3월 1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