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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작 Cestlavie 초대전 '아트불(ARTBULL) 갤러리인사'
등작 Cestlavie 초대전 '아트불(ARTBULL) 갤러리인사'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3.05.1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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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 30일 까지 아트불(ARTBULL) 인사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등작 Cestlavie 초대전이 '아트불(ARTBULL) 인사'에서 5월 12일 ~ 30일 까지 열린다.

지난 2월 목동의 ‘구구갤러리에서 초대전을 마친 76년생 중년 작가, 등작 Celavie의 전시가 종합 복합 문화공간으로 관광객이 넘치는 ‘안녕 인사동’ 4층 407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눈물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 예술가의 책무와 인간 욕망’ 이라는 저서에서 빌려왔다고 한다.등작 작가는 프랑스 태생으로 어린 시절 한국을 건너와 부산에서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내며 그림에 뜻을 두고 많은 작품들을 그려낸 화가이다.

​20대에 유럽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한 바 있고,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등을 근거지로 심아 작업을 하고 살며 교류하고, 다수의 국내외 전시를 하였다.

국내. 외 다양한 전시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를 꼽으라면, 올해 성황리에 마친 목동 구구갤러리의 초대전과 2005년 프랑스 르브루 박물관 외벽에서 진행되었던 전시라 한다.

​질문: 본명이 아닌 것 같은데,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답변: 제 이름에서 등작은 등불을 따르다는 뜻이고, Celavie는 불어로 C’est la vie를 축약한 것인데, ‘삶은 그러하다’라는 뜻입니다.

​질문: 작품들의 성향에 대해 설명 해 주시지요.

​답변: 제 작품에는 강한 색채가 많이 사용되고, 저는 주로 사람과 사회를 많이 다룹니다. 추상적으로 표현을 하여 이간의 조건, 사회문제, 종교와 영성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질문: 그림에 다양한 표현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이 그림들은 각각 어떤 의미일까요?

​답변: 각각의 그림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의 스토리일 수도 있고, 제가 감지하고 겪는 사회상이 추상적으로 작업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림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합니다.

​질문: 이번 전시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답변: 갑작스런 소개와 함께 전시를 제안 받았습니다. 제 실력을 알아봐 주시고 흔쾌히 전시 공간을 허락 해 주셨습니다.

​아트불(ARTBULL) 조정일 대표님께 감사드리는 바 입니다. 제 전시 주제를 통해 작년에 출판된 저서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질문: 저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답변: 제가 청년기 때 쓴 500여 페이지의 습작을 ‘드림공작소’라는 출판사에서 계약을 맺고 출판 해 주셨습니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했던 에피소드와 예술 전반에 대한 저의 생각을 그림을 그리듯이 스케치 하고 채색하여 보았는데, 한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질문: 이번 전시를 통해 소망하는 바가 있나요?

​답변; 예술가로서의 삶이 경제적으로 쉬운 것 만은 아니지만, 전시를 하고 수익금을 얻게 되면 저는 다음 작품들을 위해 재료를 주문합니다.

​이번 작품전도 앞으로 계속해서 예술을 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내년에 파리 올림픽을 아내와 함께 구경가고 싶은데,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작품들도 잘 판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는 2년 사이에 그린 그림들과 최근에 그린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추상적, 반 구상적 인물화들이 대부분을 이룬다. 휴일 관광객의 나들이 발걸음을 잡아 관심을 다시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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