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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리뷰] 현실을 담아낸 브라질의 잔혹한 아름다움 영화 '시티 오브 갓'
[뉴플리뷰] 현실을 담아낸 브라질의 잔혹한 아름다움 영화 '시티 오브 갓'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07.0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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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시티 오브 갓' 포스터 컷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2002년 작품 〈시티 오브 갓〉은 브라질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생생하고 강렬한 영화이다. 이 작품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벌어지는 갱 전쟁과 폭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극사실주의적 연출과 뛰어난 편집, 그리고 현지 출신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에게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준다. 특히, 주인공 로켓(알렉산드르 호드리게스)의 시선을 통해 빈민가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며, 그의 사진가로서의 꿈이 영화의 중심 서사를 이끈다.

이미지 = '시티 오브 갓' 스틸

메이렐레스 감독은 특유의 다큐멘터리 스타일과 현장감 있는 카메라 워크를 통해 빈민가의 복잡한 인간 관계와 사회적 문제를 밀도 있게 묘사한다. 폭력적이고 잔혹한 장면들이 많지만, 그 이면에는 인물들의 절망과 희망, 그리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담겨 있다.

〈시티 오브 갓〉은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빈부 격차와 사회 구조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그 속에서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의 음악 또한 브라질 특유의 리듬과 정서를 잘 담아내어,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시티 오브 갓〉은 폭력과 범죄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고찰하는 동시에, 인간의 생존 본능과 꿈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강력한 서사와 뛰어난 연출, 그리고 현실을 반영한 진정성이 이 영화를 명작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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