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감정을 담아낸 연출, 유려한 미장센, 빼어난 연기의 조화”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장손>(House of the Seasons)이 9월 1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연출과 미장센, 서사를 동시에 극찬하는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3대 대가족의 내밀한 역사를 통해 세대, 젠더, 계급 갈등이 충돌하는 가장 한국적인 가족의 초상을 스크린에 펼쳐낸 오정민 감독의 데뷔작 <장손>이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국내외 평단의 호평이 가득한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손>은 별 탈 없던 보통의 한 대가족에게 드리운 고요하고도 스펙터클한 붕괴를 묵직한 주제의식과 섬세한 연출, 공들인 프로덕션으로 완성한 올해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이다.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 오로라미디어상, CGK촬영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고,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되며 올해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오정민 감독은 <장손>을 위해 치밀한 프로덕션을 구축해 기존 독립영화에서 보기 힘든 규모의 스케일을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장손> 리뷰 포스터는 치밀한 프로덕션과 연출, 서사로 촘촘하게 빗어낸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찬사가 눈길을 끈다.
먼저 정성일 평론가는 “시작할 때는 제목에서 예상한 것처럼 시작하고 끝날 때는 당신의 기대보다 더 멀리 갈 것이다”라고 호평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또한 “가족의 죽음과 삶을 섬세한 세공을 통해 만든 영화적인 순간”(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CGK촬영상 심사평), “대본만으로도 온전히 문학적 가치가 있는 드문 영화”(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임혜정 시민평론단), “진실한 감정을 담아낸 연출, 유려한 미장센, 빼어난 연기의 조화”(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넥스트링크상 심사평) 등 독립영화에서 보기 어려운 인디버스터급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이에 더해 해외 유수 매거진들의 호평 또한 다채롭다. “가족의 모든 색깔을 경험하는 아름다운 태피스트리”(Variety), “서사를 통해 파문을 일으키며, 보편적 공감을 쌓아가는 설득력 있는 장편 데뷔작”(Screen International),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멋진 영화”(Fiction Machine), “자연스럽고 생생한 질감으로 가득한 여름 챕터가 특히 매력적이고 인상적인 작품”(ScreenAnarchy) 이라며 신예 감독이 구현한 서사와 미장센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한국 현대사의 아픔까지 깊숙하게 들여오는 감독의 묵직한 배포”(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로라미디어상 심사평), “보편적인 공감대가 아침 안개처럼 퍼져 나가는 영화”(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송경원 예심위원)라는 호평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손> 속 가족의 모습에 주목했다.
이렇듯 신예답지 않은 연출력과 깊은 주제의식으로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장손>은 오는 9월 1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