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오는 9월 4일 개봉을 확정한 <비포 미드나잇>이 영화의 감성을 충만하게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다.
파리에서의 만남 이후 또다시 9년이 흘러 그리스 카르다밀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제시와 셀린의 끝나지 않을 로맨스를 그린 작품 <비포 미드나잇>이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18년에 걸쳐 완성된 가장 완벽한 로맨스 영화인 ‘비포 시리즈’의 모든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처음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던 기차에서 만난 첫 순간을 회상하기도 하고, 파리에서의 재회의 순간까지 함께 한 추억들을 나눈다.
특히, “오늘 기차에서 처음 봐도 나한테 말 걸고 같이 내리자고 할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당연하지”라고 응답하는 제시의 모습을 통해 ‘비포 시리즈’의 낭만과 감성을 배가시킨다. 하지만 설렘과 애틋함만이 가득했던 시간들이 지나 부부가 된 이들은 새롭게 직면하는 고민들로 다투고 논쟁하고 또 화해한다. 이국적인 무드가 인상적인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들의 복잡한 감정과 대화들이 쉴새 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마침내 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성숙한 사랑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8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두 사람의 다시 시작되는 사랑이 <비포 미드나잇>에서 어떻게 달라지고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비포 미드나잇>을 비롯해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까지 ‘비포 시리즈’ 3부작이 올여름 극장가에 릴레이 개봉하며 오랜 팬에게는 반가운 추억을,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로맨스 영화의 바이블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제시와 셀린의 점차 성숙해지고 완성되어가는 사랑의 과정과 역사는 관객들에게 사랑의 소중함과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할 것이다.
다시 시작되는 사랑을 그린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 <비포 미드나잇>은 오는 9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