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04 14:28 (금)
영화 롱레그스(Longlegs),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생일로 만들어줄 벌스데이 예고편 최초 공개
영화 롱레그스(Longlegs),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생일로 만들어줄 벌스데이 예고편 최초 공개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09.1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장면에 악마의 단서를 숨겼다! 그래서 예고편도 13일의 금요일 공개!
분위기 압살! 조여오는 공포감 MAX! 벌스데이 예고편 최초 공개!
이미지 = 롱레그스_런칭 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하반기 가장 큰 기대작 <롱레그스(Longlegs)>가 ‘벌스데이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잊을 수 없는 거대한 충격을 안긴다.

10월 30일 개봉을 앞둔 올해 호러 영화 흥행 신기록작 <롱레그스>가 ‘벌스데이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롱레그스>는 모든 프레임에 악마의 단서가 심어져 있는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라는 카피처럼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30년간 이어져 온 연쇄 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롱레그스의 암호를 공개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지난 9일, <롱레그스>는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건 증거로 찍힌 생일 케익 사진과 암호로 작성된 생일 카드를 선공개했다. 1차 예고편 엔딩에서 암호가 알파벳으로 바뀌는 데서 힌트를 얻은 네티즌들은 카드의 발신자가 ‘롱레그스’임과 내용이 ‘HAPPY BIRTHDAY’라는 것을 알아낸 후, 다음 예고편에서 공개될 단서를 추측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악마의 영화라는 컨셉답게 13일의 금요일에 공개된 ‘벌스데이 예고편’은 생일파티를 하는 행복한 가족사진 위로 911 신고 음성이 흐르는 오프닝부터 불길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특히 소름 끼치는 음악과 “저건 내 딸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음산한 음성, 적목현상이 일어난 얼굴을 점점 클로즈업하는 연출은 눈을 돌리고 싶은 공포심과 끝까지 보고 싶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며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그때 깜짝 등장한 흰 천을 덮은 누군가의 사진은 묘한 기시감을 선사하는데 이는 <롱레그스>의 런칭 포스터 4종 중 하나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시신 옆에 편지가 놓여 있었어. 항상 같은 서명을 남기지”라는 대사에 이어 오싹한 현장 사진과 뱀, 인형, 마네킹, 은구슬 등 섬뜩한 이미지가 “LONGLEGS”라는 단어와 함께 빠르게 지나가며 살인사건과 ‘롱레그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극에 달할 때, 붉은 조명으로 장식된 방 한가운데 거울을 마주 보고 앉은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그리고 “거기 있었구나, 곧 생일인 아가씨”라는 기쁨에 겨운, 그러나 본능적인 공포를 유발하는 기괴한 목소리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의 얼굴 일부가 스치며 강렬하게 막을 내린다. 1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이미지와 음악으로 극강의 매운맛을 선사한 <롱레그스>의 ‘벌스데이 예고편’은 다시 한번 ‘최근 10년간 최고의 호러 영화’라는 찬사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 또한, 암호에 이은 14일 생일이라는 2차 단서와 공개되는 포스터와 예고편마다 이어진 연결고리를 암시하며 호러 마니아들의 덕심과 탐구심에 한층 불을 지펴 역대급 디깅 무비 등극을 예감케 한다. 

<롱레그스>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5번이나 배출하며 신들린 안목을 가졌다 평가받는 북미 배급사 네온의 최고 흥행작이자 글로벌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0년간 가장 흥행한 호러 영화에 등극하는 등 상영 내내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낳았다. 특히 레트로 감성의 아름다운 미장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미친 연기, 공들여 쌓아 올려 관객을 잠식하는 서스펜스, 공포가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오컬트 바이브로 새로운 호러 아이콘이자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롱레그스>는 오는 10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