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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림받은 영혼들',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 내한 확정
영화 '버림받은 영혼들',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 내한 확정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09.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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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미네르비니 Roberto Minervini 감독.. 부산 내한 확정!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Roberto Minervini 감독.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전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고 있는 화제의 이탈리아 영화 8편이 초청된 가운데,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세계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버림받은 영혼들 The Damned'의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Roberto Minervini 감독이 내한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스트이자 첫 장편 극영화 '버림받은 영혼들 The Damned'로 올해 칸느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을 수상한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Roberto Minervini 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내한할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은 지난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에 초청된 '경계의 저편 The Other Side'으로 부산을 찾아 미국의 무정부 상태와 불법 행위들 사이에 존재하는 소외된 사람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부산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시네필상’을 수상, 9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 더욱 뜻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탈리아 출생으로 뉴욕 뉴스쿨대학에서 미디어를 전공, 미국 남부의 농촌 공동체에 대한 다큐멘터리 3부작 '더 패시지'(2011), '로우 타이드'(2012), '두근대는 심장을 멈추고'(2013)에 이어 칸느영화제에 초청된 '경계의 저편'으로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견 거장 다큐멘터리스트로 자리잡은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은 미국 서부를 사실적으로 담은 '버림받은 영혼들'로 또 한 번 부산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부의 백인 신화를 허위로 만드는, 사려 깊은 웨스턴”이라는 이용철 프로그래머의 평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버림받은 영혼들'은 남북전쟁의 시기, 국경으로 파견된 정찰군이 미지의 땅에서 황야와 설원을 떠돌며 신념을 시험받는 영화.

​한겨울 서부의 척박함과 미지의 국경지대를 정찰하는 자원병의 심리 그리고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적인 총격 신 등 미네르비니 감독의 재능이 여실히 담긴 '버림받은 영혼들'은 미국 몬태나에서 2달 동안 배우들과 지내며 촬영한 영화로 남북전쟁 시대의 서부를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제작한 새로운 웨스턴을 만날 수 있는 '버림받은 영혼들'의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은 인터뷰와 GV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을 찾는 영화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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