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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 스포츠톡] PSG, 낭트 원정서 우승컵 들어 올릴까?
[뉴플 스포츠톡] PSG, 낭트 원정서 우승컵 들어 올릴까?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4.1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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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SG 트위터
사진출처/PSG 트위터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파리 생제르맹(PSG)과 15위 FC 낭트의 프랑스 리그 1 경기가 오는 18일 새벽 2시(한국시간) 낭트의 홈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펼쳐진다.

PSG는 지난 14일 2위 릴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우승 확정 마침표를 낭트 원정경기로 끌고 왔다. 대패를 당했던 지난 경기에서는 팀의 핵심자원 중 한명인 베르나트의 퇴장과 티아구 실바의 부상 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재가 나오며 페이스를 내줬고 결국 대패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2위 릴에게 패했지만 PSG의 순위는 굳건하다. 리그 초중반부터 독주체제를 굳혀가며 사실상 우승 9부능선을 넘은 상태다. 현재 PSG는 26승 3무 2패 승점 81점으로 2위 릴과 승점 17점 차이가 나는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연이은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적잖이 떨어졌다는 점과 지난 경기 대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그러나 사실상 1위는 따 놓은 당상이다. 

이번 경기에서 PSG는 지난 경기에서 충격패 만회, 우승 확정이라는 두 개의 목표가 걸려있다. 핵심전력들이 많이 빠졌지만 음바페와 드락슬러, 실바 등 출전하는 스타 선수들이 이름에 걸맞게 제 역할만 해 준다면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낭트의 경우 9승 7무 15패 승점 34점으로 15위에 쳐져 있다. 최근 3위 리옹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패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다.

상위팀을 잡아내며 선수들의 분위기는 고조됐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대결은 우승을 눈앞에 둔 독주팀 PSG와의 경기라 부담도 작용할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홈이라는 이점과 더불어, 견고한 수비와 역습이 지난 경기에서처럼 먹힐 경우 '대어'를 잡아내며 PSG의 우승 확정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비를 중심으로 하는 팀인 만큼 PSG의 공격을 얼만큼 봉쇄하며 틈새를 찾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과연 PSG가 원정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인지, 낭트가 홈 구장에서 상대의 우승을 저지하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라 할 수 있다.

한편, 양 팀은 지난 2018년 12월 23일 맟붙은 바 있다. 당시 PSG가 음바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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