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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앞둔 권아솔, 비장한 각오 전해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앞둔 권아솔, 비장한 각오 전해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4.23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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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이 5월 18일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제공/ROAD FC)
권아솔이 5월 18일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제공/ROAD FC)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나 혼자만의 경기가 아니다”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준비하는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의 목소리에는 비장함이 담겨 있었다.

권아솔은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

특히 이 경기는 권아솔의 커리어 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최대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승리한다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하며 끝판왕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패한다면 ROAD FC 라이트급 타이틀을 잃는다.

워낙 중요한 경기이기에 권아솔은 신중한 모습이다. 또한, 경기를 대하는 태도도 어느 떄보다 비장하다.

권아솔은 “이번 경기는 나 혼자만의 경기가 아니다. 우리 팀을 대표하고, ROAD FC를 대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해 전세계 챔피언들을 꺾고 올라온 만수르 바르나위와 대결하는 경기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지는 경기”라고 말했다.

어느 대결보다 중요한 대결이기에 권아솔은 더욱 철저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박창세 감독의 지도를 받아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고 있다.

권아솔은 “100점 짜리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약점은 다 존재한다”며 “만수르처럼 장점이 확실한 선수는 단점도 확실하다. 만수르의 니킥을 조심하라는 의견도 많은데 다리가 길어서 니킥이 잘 올라오기는 하다. 근데 그 정도의 스피드에 맞을 거 같진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치러져 격투 관계자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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