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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열광하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 주의점도 필요.
모두가 열광하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 주의점도 필요.
  • 김진호 기자
  • 승인 2019.04.2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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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법률과 많은 차이가 있어 신중하게 알아봐야한다.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국내 투자자들은 물론 해외투자자들의 신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낮은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의 장점을 살린 베트남이 글로벌 생산기지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은 인구 비중의 30대 이하가 70%를 차지할 만큼 평균년령이 젊은국가이다. 노동가능 인구의 소득확대와 경제 발전에 따라 중산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 더해지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베트남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 2017년 6.3%, 2018년 7.08%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베트남의 재정건전성 강화 모습도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다.

그중 다낭은 투자의 전략적 요충지로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대형 관광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국제신도시 개발 등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지역으로 부상하고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국내 부동산 법률과 다른 점이 많기에 베트남 부동산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이 필요하다.

베트남 다낭 한인 부동산인 다낭 황제부동산&법률사무소 차신주 대표는 베트남 부동산은 타 사회주의 국가와 다르게 개인 자산을 인정하고 있는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라 한다.

“베트남은 국가에서 개인에게 할당된 땅이 있으며 국가 소유 땅을 임대하는 개념이 있는데, 개인에게 할당된 땅은 개인 소유 등기를 가지며 매매나 상속이 가능한 영구 소유가 가능하지만 국가 소유 땅은 임대 사용권 개념이기 때문에 일정기간(50년)사용권만을 가지고있다.

부동산을 매입하려면 당연히 개인에게 할당된 개인 명의 소유의 부동산을 구매해야하며 임대 개념이라면 국가 땅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소유는 안된다.” 라고 말하며 “베트남 부동산 법이 완화돼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많은 규제가 풀어졌지만 하지만 정부에서 지정된 프로젝트에 한해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참고로 개정법 이전에 건축된 허가되지않은 부동산들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많은 손해를 본 분들이 대다수이다.

해외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런 것들을 간과하고 투자할 시 생기는 문제점이다. 즉, 베트남의 시장 상황과 부동산 관련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매입에 나서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공산국가인 베트남은 법 개정이 잦고 외국인에 대한 핸디캡이 많은 만큼 꼭 현지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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