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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화재사고 예방 위한 안전점검 진행...5월 한 달간 실시
에어컨 화재사고 예방 위한 안전점검 진행...5월 한 달간 실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4.29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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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소방청, 다발하는 여름철 에어컨 화재사고 예방코자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 전개
사진/Pixabay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노후 제품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다발하고 있다. 이에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에어컨 화재 총 262건 중 여름철 화재(198건)가 전체의 75.6%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소방청은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와 협력해 5월 한 달 동안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양 기관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 시설, 재래시장 등에서 에어컨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에 소속된 에어컨 제조업체(대우전자, 대우위니아,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의 에어컨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에어컨 기본 점검은 물론,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해당 제조업체의 서비스센터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소비자원과 소방청은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에어컨을 설치하고 에어컨의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실외기를 벽체와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해야 하며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에어컨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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