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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권아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ROAD FC] 권아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0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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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사진제공/ROAD FC)
권아솔 (사진제공/ROAD FC)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오는 18일 펼쳐지는 굽네몰 ROAD FC(로드FC) 053 제주 대회 메인이벤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과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가 맞대결을 펼친다.

권아솔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승자는 물론 자신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가 걸린 시합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권아솔은 여전히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쏟아지는 관심에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기는커녕 하루빨리 케이지에 오르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다. 일생일대의 시합을 앞두고 특유의 대담한 성격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대회를 11일 앞둔 권아솔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입니다. 현재 체중은 77kg으로 감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빨리 시합을 하고 싶다는 마음뿐인 것 같습니다. 

제 시합 때문에 팀원들과 감독님은 모든 휴일도 반납하고 제 훈련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운동 때문에 체육관 수업도 자주 빠져서 윤준이나 종태에게 매우 감사하고 미안하네요. 제 시합을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으니 승리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번 시합은 어느 때보다도 더 크고 화려한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밤 자기 전마다 마지막에 양손을 들고 기뻐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잠에 듭니다. 꿈이라면 꿈, 작은 목표라면 목표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준비한 모든 것들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전 이제 씻고 운동할 준비하러 가야겠네요. 5월 18일 달라진 권아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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