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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국내 유명 파이터들이 예상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은?
[ROAD FC] 국내 유명 파이터들이 예상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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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ROAD FC
사진제공/ROAD FC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ROAD FC(로드FC)는 물론이고 종합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대회 개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의 메인 이벤트는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과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격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ROAD FC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들은 과연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을지도 관심사다.

다음은 국내 주요 파이터들의 이번 경기 예상 평이다.

 

▲ ROAD FC ‘밴텀급 前챔피언’ 이윤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만수르 바르나위가 이길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다. 근데 지금 아솔이 형의 움직임을 보면 아솔이 형이 이길 것 같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샤밀 자브로프를 KO로 이기면서 완전히 고평가가 돼버렸다. 하지만 만수르 바르나위는 타격 스킬이 정말 좋지 않은 선수이고 다만 긴 팔, 다리를 잘 활용하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레슬링도 그리 뛰어나지 않다. 근데 그라운드 실력과 체력이 너무 강력해서 나머지를 커버해주는 느낌인데 아솔이 형이 만수르 바르나위와의 그라운드 상황을 정말 많이 훈련했다. 그 성과가 요즘 좀 보이는 것 같아서 아솔이 형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걱정되는 것 한 가지는 옆에서 지켜보니 아솔이 형이 아직 감량해야 할 몸무게가 좀 남아있어서 걱정이다. ‘끝판왕’이 계체 실패하면 큰일인데… 그것만 아니면 이번 시합은 아솔이 형이 이길 것 같다!

 

▲ ROAD FC ‘밴텀급 前챔피언’ 김수철

아솔이 형이랑 몇 번 훈련을 같이 했는데, 탄력과 힘이 좋아진 것이 느껴졌다. 특히 하체쪽 힘이 굉장히 좋아졌다. 만수르 바르나위를 피니쉬 시킬 여러 가지 패턴을 연구해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은 만수르 바르나위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 같던데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아솔이 형이 이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아솔이 형이 만수르 바르나위를 방어하는 형태로 경기를 운영할 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난 아솔이 형이 먼저 공격을 할 거라고 예상한다. 경기 주도권을 아솔이 형이 가져갈 것 같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그래플링이 좋긴 하지만 레슬링 실력이 좋진 않다. 단점이 명확히 드러나 있는데, 다만 상대 선수가 자신의 단점을 공략하지 못하게 할 뿐이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강한 선수인 것은 맞지만 아솔이 형은 그에 맞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

 

▲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

언뜻 만수르 바르나위 선수가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권아솔 선수만의 무기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니 뭔가 해낼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권아솔 선수가 꼭 우승을 해서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됐던 모든 이슈들을 잠재울 수 있길 바란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말뿐이라는 오명을 벗고 제대로 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같은 ROAD FC 선수이자 챔피언으로 ROAD FC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하고 또 바라고 있다.

 

▲ ‘스턴건’ 김동현

그동안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큰 상금이 걸린 대회다.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큰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누군가는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질 것 같다. 그 정도로 나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두고 올라온 강자, 만수르 바르나위 선수와 멘탈도 실력도 강력한 권아솔 선수가 만난 만큼 굉장히 기대가 된다. 누가 이기든 축하하고, 진 선수에게는 큰 위로를 전달하고 싶다. 이 대결에서 패배하더라도 앞으로 좋은 경기를 계속 펼쳐주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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