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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둥이' 둔 가족 위한 행사 '다둥이 마라톤' 연다
서울시, '다둥이' 둔 가족 위한 행사 '다둥이 마라톤' 연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2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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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달리기는 하지만 순위 경쟁은 없고,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손을 잡고 5개 코스의 미션을 완수하는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서울 어린이대공원 잔디축구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온 가족이 즐기는 가족축제 '2019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다둥이 마라톤 대회는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게 됐다.

대회에는 3세에서 7세(2013~2017년생) 이하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다둥이 가정 500팀이 참여한다. 대회는 형제·자매·남매가 협력해 5개 코스를 달리는 '다둥이 마라톤'부터 축하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다둥이 마라톤'은 다둥이 팀이 손을 잡고 잔디축구장에 설치된 약 300m 마라톤 코스를 돌며 아장아장 정글숲, 으랏차차 풍선나르기, 부릉부릉 타요타요, 요리조리 동굴 탐험, 영차영차 수레끌기 등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순위 경쟁 없이 다둥이끼리 협력해 완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스를 완주한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이날 어린이대공원 축구장 내·외부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축구장 중앙무대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 마술쇼,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 뽀로로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이 펼쳐진다.

축구장 주변에서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일생활균형 자가진단 및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생활균형지원센터, 건강한 가정문화를 응원하기 위한 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기관부스 및 다양한 영유아용품 브랜드 부스를 연다.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이목을 끌만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선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도 참여해 행사장을 찾는 (예비)직장부모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기 노동법률 및 생활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직장부모들이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통해 본인의 정신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모가 상담 및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자녀들은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별다른 접수 없이 당일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홈페이지 사전 신청 후 당첨된 1500가족(마라톤 참여 다둥이 가족 500팀, 일반다둥이가족 1000팀)에게 쿠폰북을 제공해 각 체험 부스별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일부 추첨 이벤트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가정이 우대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순위 경쟁 없는 다둥이 마라톤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과 형제애를 나누고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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