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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3X3 대회서 새 유니폼 선보인다...'레전드' 박정은 디자인 참여
여자농구 3X3 대회서 새 유니폼 선보인다...'레전드' 박정은 디자인 참여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2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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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 (사진제공/WKBL)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 (사진제공/WKBL)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오는 25일 열리는 ‘WKBL 3X3 Triple Jam’에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선보인다.

WKBL은 ‘여름 농구’ 컨셉으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개최하는 WKBL 3X3 대회를 위한 전용 유니폼을 제작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WKBL은 3X3 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직접 모든 팀의 유니폼을 디자인 후 제작했다. 유니폼은 각 팀별로 홈 앤 어웨이의 두 가지 컬러로 제작해 전 선수단에 배포된다.

특히 이번 유니폼 개발에는 WKBL에서 3X3 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여자농구 레전드’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이 참여했다. 이어 ‘KELME’ 브랜드와 전용 유니폼 개발에 합의하고 수 차례 회의를 통해 패턴 개발과 피팅 작업을 진행하며 ‘박정은 컷’을 완성했다.

켈미는 스페인 정통 스포츠브랜드로 삼성생명과 OK저축은행의 유니폼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유소녀 농구 클럽, 심판 유니폼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유니폼의 특징은 여성을 위한 전용 패턴을 활용해 편리함을 추구하고 세련미를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색상은 트렌디한 ‘비비드 컬러’를 활용해 참가팀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냈으며 가벼우면서도 신축성이 좋고 통기성을 극대화한 이중 원단을 적용해 신속하게 땀을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은 부장은 “현역 시절부터 유니폼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며 “좀 더 세련되면서도 활동적인 유니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WKBL의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되는 3X3 대회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켈미 관계자는 “박정은 경기운영 부장의 열정에 놀랐다. 여성 운동선수들을 위한 운동복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며 “모델로 참여한 김은혜 해설위원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회가 계속 치러지는 만큼 전용 유니폼 개발에 집중해서 새로운 여자선수를 위한 3X3 스타일의 유니폼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유니폼은 여자프로농구 소속 6개 구단을 포함해 총 9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1차 대회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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