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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괴물 레슬러' 심건오 "레슬링 기술 쓸 것"
[ROAD FC] '괴물 레슬러' 심건오 "레슬링 기술 쓸 것"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6.1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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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오른쪽)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ROAD FC)
심건오(오른쪽)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ROAD FC)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ROAD FC(로드FC) 심건오(30, 김대환 MMA)가 이번에는 ‘괴물 레슬러’라는 별명값을 톡톡히 할 수 있을까.

심건오는 오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에 출전한다. 맞대결 상대는 입식 무대에서 활약해온 ‘류스타’ 류기훈(24, 5-STAR GYM)이다. 

이번 대결에서는 타격전을 주로 선보이는 심건오가 입식 무대에서 갓 넘어온 류기훈을 만난 만큼 난타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심건오는 13년간 수련했던 레슬링을 이번 시합에서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심건오는 이번 시합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다음은 심건오가 작성한 카운트다운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ROAD FC 무제한급에서 별명은 ‘괴물 레슬러’를 사용하지만, 정작 레슬링은 안 쓰고 있는 심건오라고 합니다.

이번 시합에 앞서 우선 팀 피니시 박준오 감독님과 김대환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합 준비는 늘 똑같이 김대환 대표님과 구르면서 하고 있습니다. 아오르꺼러와 함께 훈련도 했고, 저희 팀의 헤비급 선수 여준이 형을 비롯한 많은 식구들이 도와주셔서 준비를 잘한 것 같습니다.

류기훈 선수가 제 타격이 허술하다고 했는데, 인정합니다. 근데 장담하는 건 류기훈 선수가 절대 타격으로 저를 KO시키지는 못할 겁니다. 타 단체 시합하시는 것도 많이 봤고, 류기훈 선수 MMA 데뷔전도 직접 관람했었습니다. 제가 이깁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류기훈 선수가 저한테 난타전을 제안하셨지만 죄송하게도 그건 안될 것 같습니다. 시합할 때 레슬링 안 쓴다고 대환이 형에게 매 시합마다 혼나고 있어서요. 저 이번에도 레슬링 또 안 쓰면 대환이 형한테 진짜 방출당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류기훈 선수 레슬링 방어 준비 열심히 해서 오십쇼. 대회까지 부상 조심하시길 바라고, 계체량 때 뵙겠습니다.

한편 굽네몰 ROAD FC 054의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리치’ 양해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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