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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정상진 "소중한 존재 위해 최고의 경기 펼칠 것"
[ROAD FC] 정상진 "소중한 존재 위해 최고의 경기 펼칠 것"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6.1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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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진 (사진제공/ROAD FC)
정상진 (사진제공/ROAD FC)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세계무에타이연맹 라이트급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국가대표, 복싱 도민체전 금메달 2회, 킥복싱 신인왕전 동메달’

정상진(37, 팀 타이혼 향남)은 입식격투기에서 남부럽지 않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럼에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하며 새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정상진은 종합격투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로드FC) 054에서는 장익환(32, 팀파시)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정상진은 ROAD FC 첫 연승에 도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정상진은 시합에 나서는 각오를 카운트다운으로 전했다. 다음은 정상진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굽네몰 ROAD FC 054 원주 대회에 출전하게 된 정상진입니다.

저번 제주도 대회의 성공적인 흥행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멋진 경기를 위하여 매일매일 힘들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 격투 인생 20년 중 가장 보람되고 바쁜 1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2월에 ROAD FC YOUNG GUNS 41 출전, 4월에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과의 시합, 그리고 이번 6월에 또 시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12월부터 쉬지 않고 6개월을 전력질주한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기쁘게 느끼려고 노력 중입니다. 선수는 케이지 위에 있을 때 살아있음을 느끼며 또 격투기 팬분들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좋은 시선으로 국내 격투기 무대를 지켜봐 주시고 힘내라는 말 한마디면 선수들은 감동하고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며,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은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선수들이 한 번의 시합을 뛰기 위해서는 팀원들과 감독님께서 기꺼이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대신 샌드백이 되어주고 힘을 보태주고 합니다. 너무 고마워 눈물이 핑 돌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도 오래 붙어있으면서 소중한 존재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도움들이 헛되지 않도록 6월 대회가 팬분들이 두고두고 명대회였다고 얘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한편 굽네몰 ROAD FC 054의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리치’ 양해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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