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사령탑으로 내정된 전창진(56) 감독이 복귀한다.
KBL은 1일 오후 3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전창진 前 감독의 ‘KCC 농구단 감독 등록’에 대한 자격 심의를 하고 '등록 불허'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창진 감독은 4년만에 프로농구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전창진 감독은 현재 KBL로부터 2015년 9월 24일과 2018년 12월 3일 개최된 재정위원회로부터 ‘무기한등록불허’를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6월 21일 관련 혐의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28일 KBL에 감독 등록 신청을 했다.
KBL 재정위원회 측은 "법리적으로 대법원의 무죄 판결 및 지난 4년간 KBL 등록이 불허돼 징계를 받은 점을 고려했다"며 "전 감독 본인 소명 시 감독으로 품위를 손상시킨 점에 대한 깊은 반성과 향후 KBL 구성원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감안해 심도있게 심의한 결과 ‘등록 불허를 철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