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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성황리 마쳐… 인큐블록, TRON과 ‘스타플레이’ 파트너십 체결
2019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성황리 마쳐… 인큐블록, TRON과 ‘스타플레이’ 파트너십 체결
  • 김진호 기자
  • 승인 2019.07.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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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쪽부터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과 인큐블록 정근용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지난 7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2회 ABS(Asia Blockchain Summit,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에 바이낸스(Binance), 후오비(Huobi) 등의 대형 거래소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정부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블록체인 인큐베이터 인큐블록(IncuBlock), 거래소 코인원(CoinOne), 투자사 해시드(Hashed),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스타플레이(StarPlay) 등이 참여했다.

2~3일 양일간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기조연설에서 “블록체인 산업은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ICO가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성공 과정을 예를 들면서 ICO의 중요성, 마케팅을 비롯한 프로젝트의 준비성을 강조했다. 타이베이 병원의 레이제이드 첸(RAY-JADE CHEN)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산업화 하는 것에 긍정적”이라며 타이베이 병원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업들의 파트너십도 눈길을 끌었다.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인큐블록은 트론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신들이 기술 지원을 하고있는 스타플레이 프로젝트를 TRC-20기반으로 만들기로 협의했다. 트론은 인큐블록의 협력사인 노바에코펀드(NOVA Ecofund)의 구성원이기도 하다.

인큐블록의 정근용 본부장은 “트론은 이미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속도와 안정성이 장점이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한꺼번에 사용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인큐블록은 최근 기술 협약을 진행한 암호화폐 거래소 유블렉스에 앞으로 스타플레이 토큰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큐블록은 이어 라이트코인(LTC)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와 만나 유블렉스의 라이트 코인 상장 확정을 논의했다. 유블렉스의 파울라(Paula) CMO는 “라이트 코인이 곧 반감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전에 비트코인 역시 반감기 시기에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라이트 코인이 비트코인과 같은 행보를 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BS는 공식 콘퍼런스 일정 이외에도 바이낸스, 콘텐토스 등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블록체인 기업들이 활발하게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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