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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가공식품 '대형마트' - 채소·정육류 '전통시장' 저렴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가공식품 '대형마트' - 채소·정육류 '전통시장' 저렴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7.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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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가격의 경우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채소·정육류는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금년 7월 5일을 기준으로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류 등 25개 품목 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중 전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 상품은 24개였고, 가격이 떨어진 상품은 15개로 나타났다.

특히 가공식품 16개 중 11개 상품은 가격이 상승했으며, 5개 상품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추장(10.5%)·소금(6.0%)·후추(3.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으며, 음료·주류(11개)도 1개 상품(사이다)만 하락하고 10개 상품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캔커피(7.8%)와 소주(6.5%)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채소·정육류 12개의 경우 버섯(16.0%)·대파(6.2%)·쇠고기(0.4%)의 가격이 상승했고 깻잎(-16.6%)·고구마(-14.0%)·오이(-13.4%)·돼지고기(삼겹살)(-11.0%) 등 나머지 9개 상품은 전년에 비해 모두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업태별로 살펴볼 경우 가공식품 15개를 모두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4만7333원)가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5만1,987원)·SSM(5만3962원)·백화점(5만6653원) 순이었다. 음료·주류(11개) 역시 대형마트(2만9037원)가 가장 저렴했다.

그러나, 채소·정육류(12개)는 전통시장(2만82원)이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만9603원)과 49.3%의 가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유통업태별 4인 기준 25개 대표상품의 구입비용은 대형마트(12만9068원), 전통시장(13만1069원), SSM(13만6139원), 백화점(20만5047원) 순으로 저렴했다. 특히,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37.1%, SSM보다 5.2%, 전통시장보다 1.5%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지난해와 비교해 SSM(-10.0%)·대형마트(-3.9%)는 하락했으며, 전통시장(1.3%)·백화점(8.6%)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측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식재료를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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