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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케첩,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콜라·어묵은 하락
고추장·케첩,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콜라·어묵은 하락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8.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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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7월 판매가격 조사 결과 발표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고추장과 케첩의 지난 7월 가격이 전월인 6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7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6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0%)·어묵(-4.8%)·된장(-4.3%) 등 15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즉석밥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고추장(3.1%)·케첩(2.8%)·소시지(2.8%)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보다 적었다. 특히, 햄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또,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콜라·오렌지주스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5%), 시리얼(33.2%), 국수(31.6%)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유통업태 별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9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아울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953원으로, 2019년 6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월인 2018년 7월 대비 1.2% 상승했다.

유통업태로 살펴볼 경우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44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704원), SSM(12만7695원), 백화점(13만4963원) 순이었다.

소비자원 측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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