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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대공원서 '벤치입양프로젝트' 시작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대공원서 '벤치입양프로젝트' 시작한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8.1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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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
사진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숲공원에 이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도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는 벤치입양프로젝트(Adopt a Bench)를 시작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벤치입양프로젝트는 시민들이 기금을 내 공원 내 벤치를 입양하고, 원하는 문구가 담긴 명판을 달아 소중한 사람 혹은 자신의 추억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기념하는 활동이다.

공원은 기금으로 노후화된 벤치를 새 벤치로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입양하는 시민은 자신의 이야기를 기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미국 센트럴파크를 비롯한 세계 여러 공원들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부방법이기도 하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벤치입양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서울숲공원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으며, 8월부터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서울어린이대공원까지 확대 운영한다.

서울숲공원에서는 현재 32개의 벤치가 시민과 기업에 의해 입양됐으며, 다양한 사연을 담은 이들이 벤치입양을 신청하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벤치입양은 오는 11월까지 선착순 20명을 신청받는다. 어린이대공원에 관심있는 시민일 경우 누구나 자신의 사연을 담아 신청할 수 있다. 

입양 금액은 벤치 1개 당 서울숲공원 100만 원, 서울어린이대공원 80만 원으로 진행된다. 명판 부착 및 벤치 관리 기간은 5년이며, 서울숲공원은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입양 신청은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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