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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미래유산' 보존·관리 위한 지원 및 노력 이어간다
서울시, '서울미래유산' 보존·관리 위한 지원 및 노력 이어간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8.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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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서울시는 근현대 서울을 보여주는 유·무형 유산 ‘서울 미래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미래유산 보존에 필요한 수리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홍보가 필요한 미래유산에 홍보용 제작물을 만들어주는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유산의 보존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멸실·훼손 위기의 미래유산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461개의 유·무형 유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서울 미래유산’은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문화재와 달리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 스스로 발견하고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도시개발 등 사회변화에 의한 멸실·훼손의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미래유산의 기능 유지 및 지속가능한 보존·활용을 위해 최소한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 정책토론회 의견 등을 반영해 2018년부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총 15개소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지원했으며, 총 24개소의 미래유산에 대한 25건의 홍보물을 만들어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원 신청을 받아 소유자의 관리 능력이 부족한 시설물이나 영업환경이 열악한 영세업소 등에 대해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상반기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민간의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이며, 이후 지원 대상을 선정해 개소 당 1500만 원 이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홍보가 부진해 경영상 애로를 겪는 오래된 가게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성이 있는 건축물 등 지원의 필요성이 존재하는 미래유산에 대해 일러스트 엽서, 리플릿, 설명 동판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지원한다.

2019년 하반기 미래유산 맞춤형 지원 사업은 미래유산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로부터 9월 4일(수)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와 신청 관련 자세한 안내는 미래유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 미래유산팀 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행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유산이 경제사정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유산 소유자분들이 서울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멸실·훼손의 우려가 있는 유산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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