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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수도권 대학서 '에너지 빈곤 국가' 위한 랜턴 만들기 행사 연다
밀알복지재단, 수도권 대학서 '에너지 빈곤 국가' 위한 랜턴 만들기 행사 연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9.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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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 새학기를 맞아 2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수도권 대학가에서 에너지 나눔 행사인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IEA와 세계은행 등이 지난 201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은 에너지 빈곤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최빈국 중 하나인 아프리카 말라위의 경우 전기보급률이 9%에 불과하며, 어둠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아프리카·아시아의 빈곤지역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랜턴을 직접 만들어 보내는 행사다.

체험교실을 방문하는 대학생 누구나 현지에서 사용되는 태양광랜턴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후원 참여를 통해 자신이 만든 태양광랜턴을 제3세계에 보낼 수 있다. 또, 태양광랜턴과 더불어 에너지 빈곤국의 아동들에게 희망편지를 작성해 용기와 격려를 전달할 수 있다.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은 안양대학교(9월 2일~6일), 한양대학교에리카캠퍼스(9월 2일~11일, 11월 18일~22일), KC대학교(9월 16일~20일), 계원예술대학교(9월 24일~26일), 덕성여자대학교(9월 24일~27일), 연세대학교국제캠퍼스(9월 30일~10월 4일), 숭실대학교(10월 7일~11일), 을지대학교성남캠퍼스(10월 7일~11일), 홍익대학교(10월 14일~18일), 세브란스어린이병원(10월 16일~18일), 총신대학교(10월 21일~25일), 아주대학교(11월 4일~8일), 강남대학교(11월 12일~14일)에서 진행된다. 상세 일정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체험교실 기간 중 부대행사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자막 만들기’와 ‘점자이름표 만들기’도 한다. ‘배리어프리 영화자막 만들기’는  배리어프리버젼 영화(시청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이 들어간 영화)를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장애이해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새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과 에너지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태양광랜턴 체험교실을 준비했다”며 “함께 진행되는 장애인식개선 체험활동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며, 장애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빈곤지역에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도 진행중이다.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 부품을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세계 24개국 6만가구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해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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