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57 (금)
환경실천연합회,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화분 무료 분양 마무리
환경실천연합회,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화분 무료 분양 마무리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2.0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실천연합회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화분 분양 활동 (사진제공/환경실천연합회)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는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사업의 금년도 화분 무료 분양을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종료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시범사업은 서울시 성북구와 도봉구를 대상으로 주민이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수거한 뒤, 보완 식재해 해당 지역구 사회복지시설과 공공기관에 분양하여 이웃사랑의 실천과 도시녹화에 관한 관심을 촉진하고자 올해 첫 실시됐다.

화분 무료 분양에 앞서 환실련은 지난 10월부터 성북구 및 도봉구 등지 아파트 단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화분 수거 캠페인을 열었으며, 뒤이어 지난 11월 중순부터 원예 전문가와 시민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보완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보완된 화분은 지난 11월 마지막 주부터 명성노인복지센터, 도봉장애인보호작업시설, 사회복지법인우리누리, 정릉지역아동센터 등 25개소의 사회복지시설과 공공기관에 무료로 전달됐다.

이번에 무료분양된 화분은 유칼립투스종 200여개로 유칼립투스는 실내공기 정화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비염 및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바이러스와 향염 작용을 통해 감기나 인두염 회복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환실련은 화분 분양 시 기관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안내대를 설치해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또, 식재된 묘종의 양육법이 적힌 푯말, 원예 용품, 친환경 재질의 작은 화분도 전하면서 가드닝에 관한 관심과 애정 역시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환실련 관계자는 “바쁜 현대 도시 속에서 식물의 의미는 위안의 존재 그 이상”이라며 “금년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