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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소방서 "겨울철 주방화재, K급 소화기 비치로 사전 예방"
서초소방서 "겨울철 주방화재, K급 소화기 비치로 사전 예방"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2.11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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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초소방서
사진제공/서초소방서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서울 서초소방서는 겨울철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의 주방에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홍보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주방화재의 경우 식당 주방에서 튀기는 요리에 식용유를 많이 사용해 식용유로 인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특히, 식용유 화재시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면 폭발적으로 연소가 확대돼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또, 식용유 화재 특성상 점화 시 표면상 화염을 제거해도 온도가 발화점 이상이기 때문에 재발화하기 쉬운 특성이 있다.

식용유 화재의 적응성을 가진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을 만들어 화염을 차단한다. 또,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 화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소화기다. 따라서, 겨울철 주방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K급 소화기의 비치가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한정희 서초소방서장은 “식용유와 같은 유류화재 시 급한 마음에 물을 뿌리게 되면 불이 붙은 기름이 폭발적으로 튀어 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음식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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