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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산책] 김명숙 ‘중간색 그 세련됨의 향연’
[갤러리 산책] 김명숙 ‘중간색 그 세련됨의 향연’
  • 민하늘 기자
  • 승인 2020.02.18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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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6 (수) - 3. 3 (화) 토포하우스
[갤러리 산책] 김명숙 ‘중간색 그 세련됨의 향연’
[갤러리 산책] 김명숙 ‘중간색 그 세련됨의 향연’

 

[뉴스플릭스] 민하늘 기자 = 중간색조의 색채이미지로 세련미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중견작가 김명숙의 초대전이 2월26일(수)부터 3월3일(화)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자극적인 색채가 난무하는 이미지 홍수시대에 의미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작가다. 꽃이라는 원색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색으로 통일함으로써 시각적인 자극이 없다. 모두가 중간색조로 통일된 색채이미지는 단정하면서도 단아한 절제미를 드러낸다.

시선을 자극하는 원색의 순도와 채도를 낮추게 되니 꽃을 소재로 했음에도 감정반응이 억제될 정도다. 대신 감정을 순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원색에 반응하는 격한 감정과는 달리 감정의 흐름을 편안하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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