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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산책] “제2회 공연사진전 Drama & Documentary”
[갤러리 산책] “제2회 공연사진전 Drama & Documentary”
  • 민하늘 기자
  • 승인 2020.02.24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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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3월 24일까지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2층 동숭갤러리
이동훈 작가 사진(제공=보통현상)
이동훈 작가 사진(제공=보통현상)

 

[뉴스플릭스] 민하늘 기자 = 13명의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다채로운 공연을 찍어온 사진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2회 공연사진전 Drama&Documentary”가 오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2층 동숭갤러리에서 열린다.

“Dram & Documentary”는 사진을 담아내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각자의 목소리를 담으며, 공연계에서 ‘작가’의 위치에 대한 고민을 통해 공연계가 배우 중심의 획일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스텝들이 함께 중심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기획되었다.

공연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내는 총체적인 예술이며 현장성이 중심이 되는 대중예술이기에 ‘관객’은 필수적이다. 그에 따른 홍보의 필요성으로 시작된 공연사진에 대한 단순한 생각은 아카이빙의 개념 뿐 아니라 자체적인 예술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진전에서는 단순히 공연의 순간만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그것을 담는 사진작가의 시선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13명이라는 작가들이 처음 모인 만큼, 하나의 주제를 미리 정하기보다는 “극적인 상황, 순간의 기록”을 부제로 각자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주제로 구성되었다. 90년대 초반부터 오랜 기간 다양한 공연에 대한 기록을 남겨온 혜강 신귀만 작가의 작품은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에 마주하는 1층 로비에 특별 전시되어 오래 전 공연들에 대한 추억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시작은 달리하였지만 공연을 사랑하기에 계속해서 공연에 대한 사진을 남기고 있는 사진작가 최근우, 전진아, 전민규, 임다윤, 이지수, 이동훈, 신재환, 혜강 신귀만, 서정준, 박태양, 김용주, 김솔, 권애진의 총 13인의 작품들은 2층 본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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