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갤러리바이올렛(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4-1)
[뉴스플릭스] 민하늘 기자 = 인간을 주제로 회화작업을 해온 김영민 작가는 ‘인간사람’이라는 주제로 일곱 번째 개인전을 연다.
김영민은 인간을 ‘사회인간’과 ‘개인사람’이라는 별개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에 기초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복합체로서 인간을 인식한다.
캔버스 화폭 가운데 자리한 주된 형상은 그가 생각하는 복합체 로서의 인간을 드러낸다.
그는 겹쳐진 복수의 인물의 형태나 몸짓 속에서 드러나는 인체의 선과 색을 차용, 더하거나 빼는 방식을 통해 하나의 형상을 찾아낸다. 난도질 된 듯한 그의 작품들, 원색의 강한 톤과 괴이해 보이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하지만 뿌려진 강한 색과 선들은 폭력적이기보단 오히려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함이 배어 나오는 느낌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나 이외의 모든 것이 나와 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 작가노트 중
김영민(金永敏)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7회 / 단체전 50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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