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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미용기기 ‘오존 다량 검출’ 확인! 오존의 위험성 재조명
플라즈마 미용기기 ‘오존 다량 검출’ 확인! 오존의 위험성 재조명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02.2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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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사 플라즈마 미용기기 오존 측정 모습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지난 2019년 9월 KBS는 P사의 플라즈마 피부 미용기기에서 발생하는 오존의 유해성에 대해 보도하며, 당시 플라즈마 피부 미용기기에서 오존으로 의심되는 냄새를 유발한다. 미용기기를 통해 오존이 다량 방출된다는 제보로 시작되어 KBS의 취재 결과 플라즈마 피부 미용기기에서 높은 수준의 오존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해당 보도 이후 P사 측은 공식입장과 반박 입장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지난 11월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KTL 미용기기 오존측정 표준화 방식 통한 제품 시험 결과 공개’를 게재했다, 제품의 오존측정 시험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을 주장했다.

제조사 측은 국내에 표준화 되어 있지 않은 플라즈마 측정 방법에 대해 기기의 사용방법에 맞는 시험 기준 연구를 의뢰했으며, KTL이 시험조건을 도출하기 위해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듭했다고 기록했다. ‘표준화 방식’이라고 일컬은 해당 시험의 측정방식은 고정거리가 아닌 0.5cm에서 10cm를 움직이면서 번갈아 측정했다고 공지되어 있었다.

2016년부터 오존 발생 논란이 터진 시점인 2019년 3월까지 P사제품의 마케팅과 총판을 대행했다고 말하는 A사의 입장은 달랐다. 오랜 기간 P사의 제품을 총판하였던 A사에게 해당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것이다.

A사는 소비자들의 민원사례를 근거로 P사의 공식 입장을 반박하며, 해당 제품의 오존 유해성을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월 18일, A사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공기청정기 업체 협조를 받아 언론사들 입회 하에 오존측정 시험장면을 공개했다. 시험규격의 기본이 되는 주요골자 ‘KS C 9314 : 2013’는 (플라즈마)실내공기청정기 제품안전기준으로, 측정방법(피부에 접촉)은 플라즈마 미용기기에 맞게 변형되었지만 시험 환경(챔버 크기 등)은 공기청정기 기준인 ‘KS C 9314 :2013’과 동일하기 때문에 동일한 시험 환경 조건을 갖춘 공기청정기 업체의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A사는 미용기기 제조사인 P사와 KTL이 진행했던 자체 표준화 시험과 같은 챔버 30㎥의 현장을 구성해 시험을 진행했으며, 무엇보다 KTL의 오존 측정기인 ‘400E’보다 상위 모델인 ‘T400’으로 진행해 보다 정확한 오존 수치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KTL의 측정장비인 TELEDYNE의 400E 모델은 현재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사진 = 오존 측정 시험에 사용 된 P사의 플라즈마 미용기기 제품

해당 측정 시험은 P사에서 출시한 S1모델, G4+모델, G4모델을 0.5㎝, 1㎝, 3㎝거리에서 피부에 접촉해 측정했으며, 각 제품당 사용시간은 10분이었다. 약 3시간이 넘게 진행된 시험 결과 오존 수치는 P사가 공개한 결과와는 상이한 측정값이 나타났다.

P사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S1은 평균값 0.03ppm, 최대값 0.15ppm, G4+는 평균값 0.02ppm, 최대값 0.25ppm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사의 시험에서는 S1의 경우 0.5cm에서 평균 2.79ppm, 1cm에서 1.92ppm, 3cm에서 0.11ppm으로 평균값이 미국식품의약처인 FDA의 의료기기 오존 방출 기준인 0.05ppm에 비해 비약적으로 높은 오존이 검출되었다.

또한 보급형 모델인 G4+는 0.5㎝에서 평균 5.328ppm, 1㎝에서 2.023ppm, 3㎝에서 0.407ppm가 측정되었고, 현재 판매가 중단 되었다는 모델인 G4는 0.5㎝에서 평균 5.408ppm, 1㎝에서 3.665ppm, 3㎝에서 0.291ppm가 측정되었다. 특히, 수만 명의 소비자들이 사용 중이라고 강조한 G4의 경우, 순간 오존발생량 최대치가 0.5㎝에서 8.261ppm, 1㎝에서 6.096ppm, 3㎝에서 0.471ppm이 측정되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측정시험이 끝난 이후에도 P사 제품에서는 비릿한 금속성의 냄새가 계속 남아있었다.

A사의 관계자는 “P사가 발표한 S1과 G4+ 모델 외에도, 현재는 판매 중단되었지만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기존 보급형 제품 G4에 대해서도 공식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KBS에서 보도하였던 내용과 같이,10cm라는 터무니없는 측정거리가 아닌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Worst Case)을 고려하여 보수적인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플라즈마 미용기기는 측정 거리, 측정 시간, 측정 방법 등 설정값에 따라 오존의 방출 농도가 극명하게 다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대략 4만 5천여개 이상 판매되었다는 P사의 플라즈마 미용기기는 많은 소비자가 얼굴 주변의 주름, 피부 개선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는 곧 호흡기 주변에 밀접하게 닿을 수 있기에 경각심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으로 광고를 해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도 다수 사용하고 있어 더욱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P사는 반려동물용 제품까지 출시 해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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