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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산책] 돈화문갤러리 초대전, 이존립 ‘정원에서 꿈꾸다 73℃'
[갤러리 산책] 돈화문갤러리 초대전, 이존립 ‘정원에서 꿈꾸다 73℃'
  • 민하늘 기자
  • 승인 2020.08.0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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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녹색바람 100.0 100.0 Oil and acrylic on canvas.2020, 이존립
정원-녹색바람 100.0 100.0 Oil and acrylic on canvas.2020, 이존립

[뉴스플릭스] 민하늘 기자 = 7월 29일부터 8월10일까지 돈화문갤러리 초대로 '정원'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존립 화가의 ‘정원에서 꿈꾸다 73℃' 전시회를 개최되고 있다.

이존립 화가의 순수하고 동화 같은 작품들, 사랑과 낭만, 행복한 사람들이 가득한 아름답고 화사한 ‘정원’ 풍경 30여 점이 전시 중이다.

이존립 화가는 '정원'을 주요 테마로 그의 그림 속에 평소 작가가 상상하거나 추억하는 이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 ‘정원’은 실재 자연의 모습이 아닌 작가의 추억과 꿈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자연 공간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안식의 공간으로써의 이상적 자연을 정원 안에 펼쳐 놓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추억하고 꿈꾸며, 그림으로 위안을 삼고 또 위안을 공유하고 있다.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는 “근작에 와서 이러한 꽃의 묘사, 질감의 톤, 그리고 화려한 색채들의 상호구성과 일획의 맛을 주는 붓질이 상당히 완숙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인상이다. 그것 역시 자연이 지닌 생명력, 자연현상에 내재한 기운의 포착과 깊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 점은 그가 보여주는 익숙한 서사와 정서를 보완하는 상당히 중요한 그림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한다.

이존립 화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단체전300여회와 개인전46회를 넘게 전시한 여수의 중견작가로 2019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예술축제를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린 바 있다.

정원-동심 65.0 65.0 Oil on canvas.2019, 이존립
정원-동심 65.0 65.0 Oil on canvas.2019, 이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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