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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빅히트 위버스 입점…"글로벌 팬덤 때문"
씨엘 빅히트 위버스 입점…"글로벌 팬덤 때문"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0.09.28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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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위버스 오픈 이미지.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씨엘(CL)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입점했다.

위버스는 28일 "오랜 시간 최고의 위치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씨엘이 위버스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엘은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로 데뷔했다. 이 팀은 개성 강한 그룹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올랐다.

월드투어를 두 번이나 돌았으며 2014년 앨범 '크러시'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11월 해체를 결정했다. 2017년 1월 자신들의 마지막곡인 '굿바이(GOOD BYE)' 음원을 냈다.

씨엘은 2NE1은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리드해오기도 했다. 특히 솔로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미국 진출을 선언한 뒤 현지 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2016년 8월18일 싱글 '리프트드(LIFTED)'를 발매하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94위를 차지했다.

한국 솔로 여성 가수로 첫 진입이었다. 같은 해 북아메리카 9개 도시 투어를 돌기도 했다. 2018년에는 할리우드 영화 '마일22'에 출연, 배우 활동 병행도 시작했다. 작년 말 YG를 떠나 홀로서기를 해왔다.

씨엘이 위버스에 둥지를 틀게 된 결정적인 배경은 '글로벌 팬덤'이다. 빅히트의 자회사로 위버스를 운영하는 비엔엑스(beNX)는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특화한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씨엘 역시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새 앨범 관련 내용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씨엘은 최근 '포스트 업(POST UP)'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내달부터 신곡과 새 앨범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엔하이픈(ENHYPEN)까지 빅히트 레이블 총 여섯 팀의 커뮤니티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최근 씨엘을 비롯 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도 위버스에 입점시키며 K팝 전체로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는 내달 5일 위버스에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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