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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컷 소설 '작은 아씨들', 서울시뮤지컬단 11월 공연
올컷 소설 '작은 아씨들', 서울시뮤지컬단 11월 공연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0.10.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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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작은 아씨들'이 국산 창작 뮤지컬로 옮겨진다.
뮤지컬 '작은 아씨들'. 2020.10.12. (사진 = 서울시뮤지컬단 제공)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11월24일부터 12월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작은 아씨들'을 선보인다.

원작소설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마치 가(家)의 헌신적이고 자상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덕적 가르침 속에 온정이 넘치는 가족의 삶을 보여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성격이 각기 다른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다. '작은 아씨들'은 출판 당시 상업적 성공을 거뒀고, 올컷은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가 됏다. 이후 세계 언어로 번역, 국경과 시대를 넘어 청소년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은 아씨들'에서 활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 둘째 '조' 역은 배우 이연경, 유리아가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은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등의 작품에서 청량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보여줬다. 유리아는 '키다리 아저씨', '레드북', '헤드윅' 등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마니아의 지지를 받고 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에는 서유진,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전예지·이아진이 캐스팅됐다. 마치 가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은 허도영과 기세중이 나눠 연기한다.

'작은 아씨들'은 서울시뮤지컬단은 고전창작 시리즈의 올해 작품이다. 뮤지컬 '영웅'의 작가 한아름,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작곡가 박천휘, 뮤지컬 '레드북'의 연출 오경택 등 탄탄한 창작진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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