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개그맨 남희석의 건강한 시민의식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남희석은 15일 밤 귀가 중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근처 노후 온수관 파열과 인한 도로 침수를 목격하고 이를 방송사에 영상과 함께 제보했다. 남희석이 제공한 영상은 16일 오전 SBS 뉴스에 남희석의 이름과 함께 곧바로 자료화면으로 쓰였다.
이 사실은 목동에 거주 중인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가 뉴스를 보던 중 남희석의 이름을 확인하고 곧바로 자신의 SNS에 “우리 동네 남희석 님 사셔서 너무 좋음”이라는 글과 함께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목동 모범시민 반갑네요” “공익제보는 일상적으로 해야 합니다” “뉴스에서도 훈훈한 웃음 주는 남희석” 등의 반응을 보였다.
A9 미디어 관계자는 “남희석 씨가 평소 쓰레기 불법투기나 불법주차 등 자신이 사는 지역에 소소한 문제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을 만큼 동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평소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2009년 충남지방경찰청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착실한 납세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과 함께 관세청의 홍보대사를 하기도 했다.
남희석은 1991년 KBS 7기 개그맨으로 출신으로 국내 최정상의 예능 MC 중 한 명이다. 현재는 예능 뿐 아니라 교양, 시사까지 영역을 확대해 활동 중이며 현재 JTBC ‘하우스’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의 프로그램에 MC로 출연하고 있다.
